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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중요도ㆍ선호ㆍ난도ㆍ습관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분석

장은주1, 박영민2,
Eun-Ju Jan1, Young-Min Park2,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상암중학교 교사
2한국교원대학교 부교수
1Teacher, Sangam middle school
2Professor, KNUE
Corresponding Author : Young-Min Park, E-mail : enrapture@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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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Aug 27, 2013 ; Revised: Sep 30, 2013 ; Accepted: Oct 16, 2013

Published Online: Nov 30, 2013

요약

이 연구는 쓰기에 대한 학생들의 정의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쓰기 중요도, 쓰기 선호, 쓰기 난도, 쓰기 습관에 대한 중학생 및 고등학생들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우선 각 문항에 대해 6점 리커트 척도에 따라 답하게 한 후 그렇게 답한 이유를 자유 기술하게 하여 학생들의 반응을 수집하였다. 각 문항에 대해 ‘쓰기가 중요하다.’, ‘쓰기를 조금 좋아한다.’, ‘약간 어렵다.’, ‘조금은 즐겨 써야 한다.’의 응답 빈도가 가장 높았다. 쓰기에 대한 반응은 집단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학교급에 따른 차이는 쓰기 중요도와 쓰기 난도에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쓰기 중요도, 쓰기 선호, 쓰기 습관에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쓰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쓰기를 더 어렵다고 생각하며,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쓰기를 더 좋아하고 쓰기를 습관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학생들이 기술한 내용에 따르면, 학생들은 쓰기의 실용적인 측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쓰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급이 올라감에 따라 요구되는 글의 수준이 높아지는 데 비해 쓰기 기능의 숙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쓰기를 더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쓰기 교육에서 학생들의 동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이 제언할 수 있다. 첫째,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쓰기 경험을 할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쓰기의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

Keywords: 쓰기동기; 쓰기 지도; 학생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