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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영향을 주는 교육 맥락 변인 탐색

조지민1,, 이명애1, 노은희1, 김동영1, 권영락2, 윤영순2, 양승호2, 박찬호2
Jimin Cho1,, Myungae Lee1, Eun-Hee Noh1, Dong-Young Kim1, Young Rak Kwon2, Young-Sun Yun2, Seungho Yang2, Chanho Park2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2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1Research Fellow,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2Associate Research Fellow,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Corresponding Author : Jimin Cho, E-mail : chojimin@kice.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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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Sep 01, 2011 ; Revised: Oct 10, 2011 ; Accepted: Oct 25, 2011

Published Online: Nov 30, 2011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학생, 학교 및 지역 변인을 탐 색하려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학생 수준 변인 외에 더 나아가 수능 성적 자료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연계하여 다양한 학생 수준의 변인들을 활용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사전 성적으로 통제한 모형과 통제하지 않은 두 가지 모형을 활용한 분석 결과를 비교해 보면, 고등학교 1학년의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이 수능 성적에 대한 설명력이 크고, 특히 상위 등급에 속할 확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인 수준의 변인으로는 특히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 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정의적 변인으로 이미 잘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 결과로 도 수능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에서 공히 학력 향상에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음을 재차 확 인할 수 있었다. 학교 수준의 변인으로는 스스로 행동 통제가 잘 되는 상위권 학생들보다 하위권 학 생들이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또한 학생들의 문제 행동이 적은 학교의 학생이 하위 등급에 속할 확률이 낮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있 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고려하는 차별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Keywords: 대학수학능력시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이항 로지스틱 다층모형; 자기효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