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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영재의 성역할 정제감이 진로태도 성숙에 미치는 영향

이미순1, 정자영2,
Mi-Soon Lee1, Ja Young Jung2,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대구대학교 교수
2근명중학교 교사
1Assistant Prof. Daegu University
2Teacher, Kunmyung Middle School
Corresponding Author : Jung, Ja Young, E-mail : cjy65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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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Dec 21, 2010 ; Revised: Mar 07, 2011 ; Accepted: Mar 11, 2011

Published Online: Mar 31, 2011

요약

본 연구는 영재의 성역할 정체감이 진로태도 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에 재원 중인 중등 수학 영재와 중등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판 성역할 검사도구(정진경, 1990)와 진로태도 성숙척도(김재호, 2006)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남성성 요인과 여성성 요인의 중앙치를 준거로 성역할 정체감 유형을 양성성, 남성성, 여성성 및 미분화 유형으로 구분 하였을 때, 일반 학생의 경우 미분화 성역할 정체감 유형, 영재의 경우 양성성 성역할 정체감 유형이 가장 많았다. 또한 영재성과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른 진로태도 성숙의 차이를 살펴보았 을 때,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일반 학생의 경우,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른 각 진로태도 성숙의 하위요인(확신성, 준비성, 목적성, 독립성, 결정성)의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그 패턴도 유사하였다. 반면에 영재는 일반 학생에 비해 진로태도 성숙 정도가 높았으며,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라 진로태도 성숙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양성성의 성역할 정체감을 보이는 영재가 다른 성역할 정체감을 보이는 영재보다 진로태도 하위 요인에서 성숙 정도가 높았다. 남성성의 성역할 정체감을 보이는 영재는 진로 확신성을 제외하고는 여성성의 성역할 정체감을 보이는 영재보다 진로 준비성과 진로 독립성 요인에서 성숙 정도가 낮았다. 이에 본 연구는 연구 대상의 특징과 반응을 근거로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진로지도 및 상담을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방향을 제안하였다.

Keywords: 영재; 성역할 정체성; 진로태도 성숙; 이공계 기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