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교과서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향

조원기1,*, 황우원2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단국대학교, 초빙교수
2성문고등학교, 교사
*제1저자 및 교신저자, artcwk@dankook.ac.kr

© Copyright 2025,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ShareAlike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Apr 03, 2025; Revised: Apr 24, 2025; Accepted: May 08, 2025

Published Online: May 31, 2025

요약

본 연구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전면 시행이라는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평가 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층 면담(FGI)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5등급 상대평가 체제 도입으로 내신 성적의 변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평가 요소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체계적 평가 재구성이 필요함이 제기되었다. 학업역량 평가는 과목 이수 맥락, 수업 참여 과정, 탐구 활동 성과를 포함하여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원점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진로역량 평가는 기존 전공적합성 중심에서 계열 연계성 중심으로 확장할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융합선택과목 이수 결과와 학습 과정에 대한 종합적 평가 체계 마련이 요구되었다. 공동체역량 평가는 '나눔과 배려' 중심에서 '공동체 기여 활동' 중심으로 재편해야 하며,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폭넓게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한 평가 방법으로 도출되었으며, 내신 변별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 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설정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인되었다. 면접 평가의 표준화 및 객관성 확보 방안 마련도 함께 강조되었다. 본 연구는 학종 평가 체계의 정교화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대학 입학전형 정책 수립과 운영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future direction of the evaluation system for the Student Record-Based Admission (SRBA) in response to the educational environment changes brought about by the 2028 college admissions reform and the full implementation of the 2022 revised national curriculum.

To this end, a nationwide survey and in-depth expert interviews (FGI) were conducted with high school teachers and university admissions officer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introduction of a five-tier relative grading system may weaken the discriminative power of academic records, highlighting the need for a systematic restructuring that balances quantitative indicators and qualitative assessment elements.

For academic competency evaluation, it was suggested that various indicators—such as subject completion background, class participation, inquiry outcomes, achievement levels, relative ranks, distribution ratios, and raw scores—should be comprehensively utilized.

Regarding career competency, the evaluation criteria should expand from a narrow focus on major suitability to a broader linkage with academic disciplines, emphasizing the need for a comprehensive assessment system that includes the results of integrated elective courses and the learning process. For community competency, the evaluation should shift from a “sharing and caring” framework to a “community contribution” model, reflecting a wider range of school activities. Moreover, combining document reviews with interview assessments was identified as the most desirable method, with suggestions to set minimum CSAT standards if necessary to address weakened internal grading discrimination. The importance of standardizing and ensuring objectivity in interview evaluations was also emphasized.

This study is expected to provide practical alternatives for refining the SRBA evaluation system and contribute meaningfully to future university admissions policy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Keywords: 2028 대입제도 개편; 2022 개정 교육과정;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 개선1)
Keywords: 2028 College Admission Reform; 2022 Revised National Curriculum; Comprehensive Student Record; Evaluation Criteria Improvement

I. 서 론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됨에 따라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은 학습자 중심, 진로 맞춤형 교육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교육부는 2023년 12월 27일,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이하 2028 대입제도 개편)을 최종 확정·발표하였다(교육부, 2023b). 해당 개편안은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고교 내신 체계 및 수능시험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2028 대입제도 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능에서는 통합형 과목 체계를 도입하여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유불리를 해소하고, 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제를 5등급제로 단순화하였다. 내신에서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고, 논·서술형 평가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학생의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을 반영하려는 평가 체계를 마련하였다. 이는 교육과정과 평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다양하게 발휘할 수 있는 입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은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려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평가 체계와 교육 목표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기존의 9등급 상대평가 체계를 5등급으로 축소함에 따라 평가의 변별력이 약화될 우려가 크다. 5등급 체계는 학생들의 성취도를 세밀하게 구분하기 어렵게 만들며,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학업 역량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조원기 외, 2024; 김주아 외, 2024; 박정선 외, 2024). 특히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학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동일 등급 내에서도 실제 성취 수준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변별하기 어려워져, 대학의 선발 과정에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성취도(A~E)를 활용한 절대평가와 기존의 석차 등급을 유지하는 상대평가를 병행함에 따라 평가 체계의 복잡성과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임재창 외, 2024; 김명하 외, 2024). 평가 방식 간의 불일치는 학교와 대학 간 평가 해석의 차이를 야기하고, 학생과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행하는 체계는 특정 과목에서 형평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 즉, 특정 과목에서 상대평가는 낮은 등급을 받았지만 절대평가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융합선택과목(사회, 과학 9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상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보다 입시에 유리한 과목 선택을 강요받게 할 가능성이 있다(유지선 외, 2024). 이는 고교 교육이 진로와 적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려는 본래 목적과 상충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에 따른 수능 및 내신 체계의 변화는 대입전형과의 연계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의 다양한 역량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새롭게 도입된 상대평가 5등급제 도입과 절대평가 병행은 교과 성적의 변별력이 향상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동시에 교과 성적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저하 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이러한 내신 체계를 평가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대입전형 방향성을 탐색한 연구들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연구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반영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지표를 개선하려는 연구(임규홍 외, 2024; 이효영 외, 2024; 임진택 외, 2022)들과 고교학점제 및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인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개선 방안을 제시한 연구(유지선 외, 2024; 박정선 외, 2024; 김명하 외, 2024; 임재창 외, 2024)들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들 연구는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가 대입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를 개선하고 새로운 평가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 도입 및 대입제도 개편에 맞춰 평가 체계와 전형 방식을 재정비하려는 미래지향적인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이 제시하는 주요 변화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평가 체계 및 전형 설계에 대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고교 내신 체계 및 수능의 변화에 대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향에 중요한 변화를 요구하며, 기존 전형의 틀을 재정비하고,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의 인식을 비교함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다룬다. 첫째, 2028 대입제도 개편에서 수능과 내신 체계의 변화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미치는 주요 쟁점과 문제점을 탐색한다. 둘째,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전면 적용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운영 및 평가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인한다. 셋째,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8 대입제도와 교육과정 변화에 부합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체계의 구체적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과 공정성을 갖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학생부종합전형과의 관계
가. 고교 내신 성적 산출 방식 변화와 학생부종합전형

2023년 12월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따라 대입전형 전반에 구조적 재편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의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평가 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고교 내신은 성취도 기반 절대평가와 5등급 상대평가를 병기하여 제공하는 이중 평가 체제로 전환되며, 이는 학생의 다양한 학습 이력을 존중하고 평가의 유연성을 확대하려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교육부, 2023a).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에 9등급 상대평가, 진로선택과목에는 3단계 절대평가(A~C)가 적용되었으며, 일부 과목은 성취도(P)만 제공되었다. 이에 따라 대학은 과목별 성적뿐만 아니라 과목 평균, 수강 인원, 표준편차 등 정량 지표를 활용해 학생의 성취 수준을 비교적 명확히 해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적용될 새로운 내신 평가 체제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변화를 포함한다.

표 1. 2028 대입제도 개편 과목별 성적 산출 및 대학 제공 방식
구분 절대평가 상대평가 통계정보
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수강자 수
보통교과 A·B·C·D·E 5등급
사회·과학 융합선택 A·B·C·D·E -
체육·예술/과학탐구실험 - A·B·C - - - -
교양 - P - - - -
전문교과 A·B·C·D·E 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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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는 학종 평가의 실질적 기반이 되는 교과 성적의 변별력 약화를 초래한다. 상대평가 등급의 단순화(9등급 → 5등급)와 표준편차 폐지는 교과 내에서의 우수성을 수치적으로 구분하는 능력을 제한하며, 성취도 병기는 학생 간 상대적 서열보다는 교육과정 성취 기준에 대한 도달 여부를 중심으로 성적을 해석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강자 수가 5명 이하인 과목은 석차등급 자체가 제공되지 않거나(‘․’ 또는 ‘0등급’ 처리), 미제공 과목이 증가함에 따라 고교 간 평가의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박정선 외, 2024).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학종의 기존 평가 방식 즉, 정량 지표 중심의 비교 평가에 근본적인 한계를 제기하며, 학생 개인의 교육과정 이수 맥락과 학습 과정의 질적 정보에 대한 정성적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예컨대 동일한 A등급을 받은 두 학생 간의 실질적 역량을 비교하려면, 단순한 성취도나 등급 외에도 과목 선택의 진로 연계성, 수업 참여도, 과제 수행 과정,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입학사정관의 평가 실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명확한 등급과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성취 수준을 판단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고교 간 평가 신뢰도, 선택과목의 교육과정 내 위계성, 공동교육과정 이수 여부, 활동 참여의 실질성 등을 세밀히 해석해야 하며, 교과 성적의 ‘기술적 수치’보다 ‘맥락적 정황’을 평가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나. 수능 시험 방식 변화와 학생부종합전형

2028 수능의 핵심 변화는 선택과목 폐지와 통합형 문항 출제로 요약된다.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전반에서 공통 문항이 출제되며,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중심으로 개편된다(교육부, 2023a). 이러한 조치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공정성 제고의 일환으로 해석되지만, 여전히 상대평가 체제와 서열화 구조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주목할 점은 심화 수학 과목(예: 미적분Ⅱ, 기하)이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상위권 대학이 해당 과목을 학생부 반영 과목 또는 필수 이수 권장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서울대학교 입학본부, 2024). 이는 단순한 수능 성적 외에도 학생의 과목 선택 이력과 성취 수준을 바탕으로 진로 적합성과 학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대학의 평가 방향을 반영한다(정혜진, 2024). 특히 학종에서는 과목 선택의 깊이와 난이도, 성취 수준 등을 고려한 진로 기반 역량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울러 수능 난이도 하락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부 주요 대학은 정시전형에서도 교과 성적 반영 또는 학업 역량에 대한 정성적 평가 요소를 도입하거나 확대하고 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 이는 정시와 학종 간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대입 평가 구조가 학생부 기반의 종합적 평가 체계로 수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부종합전형과의 관계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맞춤형 성장과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핵심역량 함양을 교육의 중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진로, 흥미, 역량에 기반한 교육 실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교육부, 2021).

주요 변화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역량 중심의 교과 운영을 통해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공동체, 심미적 감성 등 6대 핵심역량을 수업과 평가 전반에 통합하였다. 둘째,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학점 기반의 선택 중심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학기 단위의 과목 이수 및 총 192학점(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 체제를 도입하였다. 셋째, 융합선택과목의 신설은 주제 간 통합과 실생활 문제 해결 중심의 학습을 강조하며, 학생의 탐구역량과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넷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성과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밖 학습과 공동교육과정, 소인수 과목 이수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는 학종의 평가 체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에는 전공 관련 교과 이수 여부나 과목별 성적 수준 등의 정량적 요소가 주요 평가 항목이었으나, 향후에는 과목 선택의 맥락, 진로 연계의 적절성, 학업 참여 과정, 탐구 활동의 성실성과 구체성 등 정성적 요소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은경, 2023). 특히,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수 형태는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 개별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반영할 수 있는 자료로 기능하며, 입학사정관은 이를 단순한 수치가 아닌 과정 중심의 서사적 정보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임명희, 2024). 결국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종이 지향하는 ‘과정 중심 평가’ 및 ‘학생 맞춤형 성장 평가’와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대입전형에서의 정량 중심 평가에서 정성 중심 평가로의 전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3.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향에 관한 선행 연구 분석

최근 연구들은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비하여 학종의 평가 기준을 교육과정 변화와 새로운 제도에 맞게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다. 교육부의 2019년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이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전면 시행과 향후 고교학점제 도입 등 달라진 환경을 반영하여 대학들은 학종 서류 평가 요소를 역량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컨대 임진택 외(2021)는 기존 4개의 평가요소(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로 개편하고, 평가 항목도 15개에서 10개로 통합·축소하였다. 이는 대입 정책 변화와 교육과정 개편, 학생부 기재 축소에 따른 평가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유사한 항목은 통합하고 명칭을 변경한 결과로, 평가 요소 간 독립성과 평가의 타당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특히 ‘전공적합성’ 요소는 학생에게 지나치게 특정 전공에 맞춘 활동을 강요한다는 지적에 따라 ‘진로역량’으로 명칭을 바꾸고 범위를 확대하였고, 추상적이고 측정이 어려운 ‘인성’ 요소는 개인 특성보다는 공동체 속에서의 관계 측면을 보는 ‘공동체역량’으로 재정의하였다.

여러 대학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학종 평가 요소를 교육과정상의 핵심역량에 맞추어 개선하려는 시도도 두드러진다. 이효영 외(2024)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6가지 핵심역량을 토대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라는 3대 평가요소를 구성하고, 각각의 하위 평가 항목을 탐색하였다. 이들은 FGI 및 델파이 조사를 통해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으로,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및 성취, 진로탐색 활동으로, 공동체역량은 협업, 나눔, 성실성, 리더십 등으로 구성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는 정성평가의 구체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려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일치하는 평가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병행되고 있다. 박남일 외(2024)는 고등학교 교육의 역량 함양 목표에 부합하도록 학종의 평가 요소를 재설계하였으며, 그 결과 학업역량, 진로역량, 인성역량을 상위 요소로 설정하고 이를 기초학업능력, 자기주도성, 공동체의식 등 6개 세부 항목으로 구체화하였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다양성을 담아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지나친 전공 맞춤형 스펙 경쟁을 완화하고 고교학점제로 확대되는 선택 교육과정을 반영하려는 결과이다. 한편, 평가 지표의 구체화에 초점을 둔 사례 연구도 주목된다. 임명희 외(2024)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여 총 61개의 학종 평가 지표를 도출하였고, 이를 학업·진로역량, 인성·공동체역량, 발전가능성 세 영역으로 재구조화하였다. 이는 학교 교육과 입학전형 간의 평가 해석 차이를 최소화하고, 평가 기준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 할 수 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학생 선택 과정으로 바뀜에 따라 대입전형 역시 이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김택형 외(2023)는 이러한 맥락에서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대입제도 개편 방향 인식을 조사하였다. 양 집단 모두 학종이 고교학점제에 가장 부합하는 전형이라고 응답하였고, 대학입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였다. 이는 학종이 다양한 선택과목 이수를 통한 과정 중심 평가에 적합하며, 성취평가제(절대평가) 도입 후에도 학생의 성장과 역량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전형이라는 인식과 맥을 같이한다. 한편, 조용 외(2024)는 고교학점제 하에서 학생부 기재 자체의 변화와 평가 방법에 초점을 맞춘 연구로, 교사 10명과 입학사정관 13명을 심층 면담하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기록 및 활용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고교 현장과 대학 측 모두 세특 기록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현행 세특 작성 및 평가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고교학점제로 인해 학교별 교육과정 편차가 커질 수 있으므로 대학 평가 체계의 보완이 필요하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새로운 수업 형태에 대한 평가 기준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2025년부터 고교 내신 성적에 성취평가제가 도입되면서(절대평가로 전환, 2028학년도부터는 5등급 상대평가 병기 예정),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해석·활용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학종은 정량 지표에 덜 의존하므로 성취평가제 도입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보지만, 내신 성적 반영 비중이 높은 전형이나 학업역량 평가에서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정선 외(2024)는 교사 410명과 입학사정관 28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취도, 석차등급, 원점수, 분포비율 등 가능한 모든 지표를 병합하여 활용하면 일정 수준의 변별력은 확보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입학사정관은 성취도별 분포비율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보았으며, 교사들 역시 다양한 지표 제공이 평가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였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은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 등 교육과정의 근본적인 변화가 대입전형, 특히 학종 평가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는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이 확정되기 이전 수행되었기에, 상대평가 5등급 병기, 수능 선택과목 폐지, 탐구영역 구조 변화 등 구체적인 제도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향후에는 실제 제도 변화와 연계된 평가 기준, 항목, 지표의 구체적 설계와 그 실천 가능성에 대한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III. 연구 방법

1. 연구의 절차

본 연구는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대입전형을 설계·운영하는 대학 입학사정관과 대입 준비 과정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두 집단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평가 방식과 요소에 대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정량 자료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실제 평가 경험과 교육 현장의 맥락을 반영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2명과 고교 교사 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층 면접(FGI)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설문 결과의 의미를 풍부하게 해석하고, 평가 기준 수립에 필요한 현장의 구체적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

2. 설문조사
가. 연구 대상

설문조사는 현재 대입진학을 지도하고 있는 고교 교사들과 현직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조사 기간은 2024년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방식은 온라인 설문 방식이었다. 입학사정관의 경력은 ‘4년 이하’가 37.8%로 가장 많았고, 고교 교사는 ‘15년 이상’이 45.3%로 가장 많았다. 연구 대상자는 총 설문 응답자 540명 중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문항에 일관되지 않게 응답한 16명을 제외한 524명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이 중 대학 입학사정관은 193명(36.8%), 고등학교 교사는 331명(63.2%)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배경 변인 특성은 <표 2>와 같다.

표 2. 연구 대상자의 배경 변인 특성
구분 사례수(N) 퍼센트(%)
소속 입학사정관 193 36.8
고교 교사 331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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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설문조사 내용

설문의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 항목에 대해서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또한, 바람직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과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정량적 지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설문의 세부 문항 내용은 <표 3>과 같다.

표 3. 설문 문항의 내용
구분 내용
학생부종합전형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항목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1) 출결상황 ①전혀 중요하지 않다
②중요하지 않다
③보통이다
④중요하다
⑤매우 중요하다
2) 창의적체험활동
3) 공통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4) 일반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5) 진로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6) 융합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7) 공통과목의 세특
8) 일반선택과목의 세특
9) 진로선택과목의 세특
10) 융합선택과목의 세특
11) 과목선택 및 이수현황(공동교육과정/소인수과목/학교밖교육 포함)
1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바람직한 평가 방법 ①서류평가100
②서류평가+면접평가
③서류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
④서류평가+면접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중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정량적 지표 1) 원점수 ①전혀 중요하지 않다
②중요하지 않다
③보통이다
④중요하다
⑤매우 중요하다
2) 성취도
3) 석차등급
4) 성취도별 분포비율
5) 과목평균
6) 수강자수
7) 이수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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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설문 분석 방법

본 연구를 위해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기술통계, t검정, F검정, 교차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유의수준은 p<.05에서 검증하였다. 설문조사의 분석은 크게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첫째, 2028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평가요소별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의 항목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기술통계, 소속에 따른 학생부 반영 항목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둘째,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바람직한 평가 방법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빈도분석, 소속에 따른 평가 방법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중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정량적 지표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기술통계, 소속에 따른 정량적 지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3. 전문가 심층 인터뷰(FGI)
가. 연구 대상

전문가 심층 인터뷰(FGI) 조사는 설문조사의 결과에 대한 폭넓은 해석을 위해서 실시하였다.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하고 2028 대입 및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고교 교사 2명과 입학업무와 전형 설계 경험이 풍부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체적인 평가 방향을 들을 수 있는 대학 입학사정관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지역 및 진학 및 입학 관련 업무의 경력은 아래 <표 4>와 같다.

표 4. FGI 대상자 현황
교사 입학사정관
연번 지역 진학지도경력 연번 지역 입학업무경력
1 서울 15년 1 서울 12년
2 경기 10년 2 경기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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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사 내용

교사 2명과 입학사정관 2명을 대상으로 12월 17일에 대면 방식의 심층 인터뷰 형태로 진행하였다. 인터뷰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주요 쟁점, 특히 교사와 입학사정관 간의 인식 차이에 대한 해석과 그 원인을 탐색하였다. 또한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다. 분석 방법

대면 심층 인터뷰는 약 2시간 내외로 진행되었으며, 자료 수집 및 분석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인터뷰 전 과정을 녹음하고 이를 전사하여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인터뷰에는 연구자 2명이 참여하였으며, 1명은 진행자, 1명은 보조 진행자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진행자는 연구의 목적과 전체 절차, 설문조사 내용을 사전에 설명한 후, 사전에 구성된 질문지를 중심으로 주제가 이탈하지 않도록 대화를 조율하였으며, 모든 참여자가 균등하게 발언할 수 있도록 질문의 순서와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인터뷰를 주도하였다. 보조 진행자는 인터뷰 내용을 실시간으로 메모하고 논의 흐름을 점검하면서, 필요 시 질문 방향이나 인터뷰의 맥락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인터뷰 전사본과 질문지 응답 내용을 기반으로 주요 개념(코드)을 도출하고, 코드 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반복적으로 비교·분석하는 비교 방법(constant comparative method)을 활용하였다. 이는 개념의 포화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행되었으며, 분석 과정 전반은 유기웅 외(2014)의 질적 연구 분석 절차를 참고하여 구성하였다.

특히 질적 자료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 우선, 인터뷰 참여자에게 주요 분석 결과를 피드백 받아 해석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참여자 검토(member checking) 절차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도출한 주요 해석이 실제 참여자의 경험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도출된 코드 및 범주화 과정 전반에 대해 외부 검토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분석 과정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자료 분석의 체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1차 코딩(개념 도출) → 2차 코딩(범주화) → 핵심 주제 도출의 순서로 구체적인 코딩 체계를 설정하였으며, 각 단계별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여 일관되게 적용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자료 분석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분석 결과의 재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였다.

IV. 연구 결과

1. 설문조사
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별 학생부 반영 항목
(1) 기술통계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별로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의 반영 항목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 결과는 <표 5>와 같다.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 있고, 학생부 항목은 1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업역량에서는 각 항목별로 평균이 3.62점에서 4.41점까지 분포하며 ‘일반선택과목의 세특(4.41)’, ‘공통과목의 정량적 요소(4.39)’, ‘일반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4.38)’, ‘공통과목의 세특(4.37)’이 높았고, ‘출결상황(3.62)’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역량에서는 각 항목별로 평균이 3.50점에서 4.40점까지 분포하며 ‘진로선택과목의 세특(4.40)’, ‘창의적체험활동(4.37)’, ‘일반선택과목의 세특(4.24)’, ‘과목선택 및 이수현황(4.24)’이 높았고, 역시 ‘출결상황((3.50)’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역량에서는 각 항목별로 평균이 3.13점에서 4.57점까지 분포하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4.57)’, ‘출결상황(4.37)’, ‘창의적체험활동(4.34)’이 높았고, ‘융합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3.13)’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평가요소별 학생부 반영 항목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 결과 (N=524)
학생부 항목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평균 (M) 표준 편차 (SD) 평균 (M) 표준 편차 (SD) 평균 (M) 표준 편차 (SD)
1) 출결상황 3.62 1.060 3.50 1.052 4.37 .768
2) 창의적체험활동 3.68 .864 4.37 .700 4.34 .722
3) 공통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4.39 .646 3.80 .791 3.22 .957
4) 일반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4.38 .651 3.96 .772 3.19 .933
5) 진로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4.12 .770 4.15 .788 3.17 .929
6) 융합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3.88 .801 3.86 .824 3.13 .928
7) 공통과목의 세특 4.37 .760 4.12 .809 3.84 .817
8) 일반선택과목의 세특 4.41 .746 4.24 .797 3.86 .808
9) 진로선택과목의 세특 4.25 .816 4.40 .764 3.85 .808
10) 융합선택과목의 세특 4.04 .866 4.15 .842 3.81 .822
11) 과목선택 및 이수현황(공동교육과정/소인수과목/학교밖교육 포함) 4.04 .780 4.24 .776 3.34 .984
1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3.81 .983 3.95 .845 4.57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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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속에 따른 학생부 반영 항목에 대한 인식 차이 분석

소속에 따른 학생부 반영 항목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우선, 학업역량에서는 ‘출결상황’(t=-8.283, p<.001), ‘창의적체험활동’(t=-5.479, p<.001), ‘융합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t=2.409, p<.05),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t=-3.962, p<.001)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융합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만 입학사정관이 교사보다 평균이 높았고, 나머지 항목은 모두 교사가 더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교사가 입학사정관에 비해서 학업역량의 평가에서는 융합선택과목의 중요성을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진로역량에서는 ‘출결상황’(t=-9.014, p<.001), ‘창의적체험활동’(t=-2.530, p<.05), 공통과목의 정량적 요소’(t=-2.729, p<.01), ‘일반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t=-2.945, p<.01),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t=-2.920, p<.01)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항목에서 모두 입학사정관보다 교사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진로역량의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교사가 입학사정관에 비해서 위 5개 항목을 더 중요하게 평가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동체역량에서는 ‘출결상황’(t=-3.434, p<.01), ‘창의적체험활동’(t=-3.290, p<.01), 공통과목의 정량적 요소’(t=-5.090, p<.001), ‘일반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t=-5.623, p<.001), ‘진로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t=-5.452, p<.001), ‘융합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t=-4.241, p<.001), 공통과목의 세특’(t=-4.273, p<.001), ‘일반선택과목의 세특’(t=-4.447, p<.001), ‘진로선택과목의 세특’(t=-4.812, p<.001), ‘융합선택과목의 세특’(t=-3.770, p<.001),‘과목선택 및 이수현황’(t=-4.382, p<.001)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제외한 11개 항목에서 모두 입학사정관보다 교사가 더 높게 나타났다. 공동체역량의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교사가 입학사정관에 비해서 학생부의 전 항목을 더 중요하게 평가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6. 소속에 따른 학생부 반영 항목에 대한 인식 차이 분석 결과 (입학사정관 193명, 고교교사 331명)
학생부 항목 소속 사례수 (N)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평균 (M) 표준 편차 (SD) t 평균 (M) 표준 편차 (SD) t 평균 (M) 표준 편차 (SD) t
1) 출결상황 입학사정관 193 3.13 1.076 -8.283*** 3.00 .963 -9.014*** 4.22 .827 -3.434**
고교교사 331 3.91 .941 3.79 .991 4.46 .718
2) 창의적체험활동 입학사정관 193 3.41 .892 -5.479*** 4.27 .700 -2.530* 4.20 .704 -3.290**
고교교사 331 3.84 .808 4.43 .694 4.41 .723
3) 공통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입학사정관 193 4.37 .600 -.336 3.68 .823 -2.729** 2.95 .894 -5.090***
고교교사 331 4.39 .672 3.87 .764 3.37 .959
4) 일반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입학사정관 193 4.38 .651 -.092 3.82 .817 -2.935** 2.90 .857 -5.623***
고교교사 331 4.38 .652 4.03 .736 3.35 .937
5) 진로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입학사정관 193 4.11 .806 -.302 4.11 .834 -.774 2.90 .866 -5.452***
고교교사 331 4.13 .750 4.17 .760 3.34 .927
6) 융합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이수학점, 수강자수 등) 입학사정관 193 3.99 .791 2.409* 3.91 .805 .987 2.91 .900 -4.241***
고교교사 331 3.82 .801 3.83 .835 3.26 .921
7) 공통과목의 세특 입학사정관 193 4.30 .715 -1.769 4.07 .715 -1.155 3.65 .797 -4.273***
고교교사 331 4.42 .783 4.15 .859 3.96 .808
8) 일반선택과목의 세특 입학사정관 193 4.35 .684 -1.527 4.16 .729 -1.860 3.66 .782 -4.447***
고교교사 331 4.45 .778 4.29 .831 3.98 .801
9) 진로선택과목의 세특 입학사정관 193 4.22 .780 -.693 4.41 .664 .283 3.63 .767 -4.812***
고교교사 331 4.27 .837 4.39 .818 3.97 .807
10) 융합선택과목의 세특 입학사정관 193 4.08 .783 .760 4.21 .730 1.400 3.63 .780 -3.770***
고교교사 331 4.02 .911 4.11 .900 3.91 .830
11) 과목선택 및 이수현황(공동교육과정/소인수과목/학교밖교육 포함) 입학사정관 193 3.99 .743 -1.217 4.19 .733 -1.199 3.09 .980 -4.382***
고교교사 331 4.08 .800 4.27 .800 3.48 .961
1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입학사정관 193 3.59 .997 -3.962*** 3.81 .835 -2.920** 4.56 .652 -.180
고교교사 331 3.94 .953 4.03 .842 4.57 .728

* p<.05,

** p<.01,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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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
(1) 빈도분석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바람직한 평가 방법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는 <표 7>과 같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바람직한 평가 방법으로는 ‘서류평가+면접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이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서류평가+면접평가’가 39.7%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재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과 크게 달라질 필요는 없지만 내신 상대평가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면서 변별력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여 평가 방법을 좀 더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표 7.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N=524)
평가 방법 사례수(N) 퍼센트(%)
서류평가100 14 2.7
서류평가+면접평가 208 39.7
서류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 74 14.1
서류평가+면접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 228 43.5
합계 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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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속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에 대한 인식 차이 분석

소속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바람직한 평가 방법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8>과 같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바람직한 평가 방법에 대해서는 입학사정관과 교사 간의 인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χ2=34.872, p<.001). 입학사정관은 ‘서류평가+면접평가’(49.7%)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사는 ‘서류평가+면접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51.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관찰빈도와 기대빈도를 비교하였을 때, 입학사정관은 ‘서류평가 100’(12명/5.2명)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비율이 기대치보다 높고, 교사는 ‘서류평가+면접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170명/144.0명)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비율이 기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8. 소속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에 대한 인식 차이 분석 결과(단위:명(%)) (입학사정관 193명, 고교교사 331명)
평가 방법 입학사정관 고교교사
서류평가100 12/5.2
(6.2)
2/8.8
(0.6)
14/14.0
(2.7)
χ2=34.872***
(df=3)
서류평가+면접평가 96/76.6
(49.7)
112/131.4
(33.8)
208/208.0
(39.7)
서류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 27/27.3
(14.0)
47/46.7
(14.2)
74/74.0
(14.1)
서류평가+면접평가+수능최저학력기준 58/84.0
(30.1)
170/144.0
(51.4)
228/228.0
(43.5)
합계 193/193.0
(100.0)
331/331.0
(100.0)
524/524.0
(100.0)

*** p<.001

관찰빈도/기대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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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영해야 할 정량적 지표
(1) 기술통계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영해야 할 정량적 지표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 결과는 <표 9>와 같다. ‘석차등급(4.30)’이 가장 높았고, ‘성취도별 분포비율(4.15)’, ‘수강자수(4.05)’, ‘성취도(4.03)’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수학점(3.87)’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9.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반영해야 할 정량적 지표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 결과 (N=524)
평가요소 정량적 지표 평균(M) 표준편차(SD)
학업성취도 1) 원점수 3.95 .834
2) 성취도 4.03 .784
3) 석차등급 4.30 .710
4) 성취도별 분포비율 4.15 .730
5) 과목평균 3.97 .734
6) 수강자수 4.05 .769
7) 이수학점 3.87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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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속에 따른 학업성취도 평가의 정량적 지표에 대한 인식 차이 분석

소속에 따른 학업성취도 평가의 정량적 지표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10>과 같다. 우선, ‘원점수’(t=-3.460, p<.01), ‘성취도’(t=3.071, p<.01), ‘과목평균’(t=2.468, p<.05)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지표 모두 입학사정관이 교사보다 평균이 높았고, 그 외 모든 지표에서도 입학사정관이 교사보다 평균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교사보다 입학사정관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정량적 지표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표 10. 소속에 따른 학업성취도 평가의 정량적 지표에 대한 인식 차이 분석 결과 (입학사정관 193명, 고교교사 331명)
평가요소 정량적 지표 소속 사례수(N) 평균(M) 표준편차(SD) t
학업성취도 1) 원점수 입학사정관 193 4.11 .739 3.460**
고교교사 331 3.86 .873
2) 성취도 입학사정관 193 4.17 .719 3.071**
고교교사 331 3.95 .810
3) 석차등급 입학사정관 193 4.32 .684 0.452
고교교사 331 4.29 .726
4) 성취도별 분포비율 입학사정관 193 4.18 .685 0.654
고교교사 331 4.13 .755
5) 과목평균 입학사정관 193 4.07 .657 2.468*
고교교사 331 3.91 .769
6) 수강자수 입학사정관 193 4.06 .682 0.253
고교교사 331 4.05 .817
7) 이수학점 입학사정관 193 3.89 .724 0.564
고교교사 331 3.85 .838

* p<.05,

** 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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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문가 심층 인터뷰(FGI)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특이점,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고 2028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적합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방향에 대한 탐색을 하고자 교사 2명, 입학사정관 2명을 대상으로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심층 면접 내용을 반복적 비교를 통해 귀납적으로 분석하여 심층 면접 주제에 맞는 개념을 찾아내고 다시 이들 개념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최종적으로 정리하였다. 각 개념의 하위개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정리한 결과, ‘설문조사 결과의 특이점’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와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간의 관계’라는 주제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향’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별 관련 항목’이라는 개념을 도출할 수 있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향’의 하위개념으로 교사에서는 ‘변별력 약화’, ‘수행평가의 다양성 강화’, ‘출결 평가 강화’, ‘수업위주 평가 지향’, ‘이수 학점 반영’ 등이 도출되었고, 입학사정관에서는 ‘성취도의 질적 검증 필요’, ‘표준편차 미제공으로 인한 변별력 약화’, ‘면접 강화’, ‘정시에서의 정성평가 도입’이라는 하위개념이 도출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별 관련 항목’의 하위개념으로 교사에서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학업역량에 반영’, ‘학생의 과목선택이 진로역량에서 중요’, ‘출결 평가를 강화하여 공동체역량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입학사정관에서는 ‘모든 과목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학업역량에서 중요’, ‘진로 관련 탐색 활동이 진로역량에서 중요’, ‘공동체역량에서 출결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표 11>과 같다.

표 11. 대면 심층 인터뷰 분석 개념
주제 개념 하위개념
설문조사 결과의 특이점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향 (교사)5단계 상대평가로 인한 변별력 약화, 수행평가의 다양성 강화, 출결 평가 강화, 수업위주 평가 지향, 이수 학점 반영
(입학사정관)성취도의 질적 검증 필요, 표준편차 미제공으로 인한 변별력 약화, 면접 강화, 정시에서의 정성평가 도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와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간의 관계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별 관련 항목 (교사)학업역량은 어느 학교에서나 많이 배우는 과목 반영, 진로역량은 학생의 과목선택이 중요, 공동체역량은 출결 평가 강화
(입학사정관)학업역량은 모든 과목의 정량평가+정성평가 중요, 진로역량은 진로 관련 탐색 활동 중요, 공동체역량에서 출결 평가 강화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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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고려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별 학교생활기록부 각 항목 간의 관계
(1)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중 ‘학업역량’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의 항목

2028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적합한 학생부종합전형 학업역량 평가 시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 항목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일반선택과목의 교과세특,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의 정량적 요소, 공통과목의 교과세특을 중요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어느 학교나 대부분 배울 가능성이 큰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위주로 학업역량을 평가해야 공정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였다.

2015와 2022개정교육과정을 비교하여 평가 체계를 다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대학이 진로선택과목 평가에 과도하게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도 진로선택과목을 너무 과하게 듣는 경향이 있다. 각 교과의 기초기본 교과인 공통, 일반 선택과목을 주로 듣는 것이 학업역량 평가에 중요하다(교사_서울).

반면 입학사정관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평가할 때와 마찬가지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소화한 학생의 학업역량을 평가할 때도 특정 과목에 집중하기보다는 공통,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 등 모든 과목의 정량적 요소와 정성적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평가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교과군 중심으로 평가(공통/일반/진로/융합으로 구별하지는 않음.)하고 있어서 현재처럼 하면 큰 문제 없을 듯 하다. 학업역량을 교과역량으로 조금 더 폭넓게 평가하면 된다. 진로역량의 경우 어느 특정 영역에서 평가하는 것에는 물음표가 있다(입학사정관_서울).

(2)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중‘진로역량’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의 항목

2028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적합한 학생부종합전형 진로역량 평가 시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 항목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진로선택과목의 교과세특, 창의적체험활동을 중요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학생들의 진로에 맞춰 선택하는 진로선택과목과 진로 관련 각종 프로그램 내 학생의 활동이 기록되는 창의적체험활동 중심으로 진로역량을 평가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다.

일반선택과목은 진로와 관계없이 고교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과목으로 구성되었으므로 이들 과목 중 얼마나 어떻게 배웠는지 평가해야 하며, 진로선택과목은 대학에서 수행할 전공의 기본이 되는 과목과 관련성이 있는 과목으로 구성되었으므로 어떤 과목을 어떻게 배웠느냐에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교사_경기).

반면 입학사정관들은 진로역량 평가시 학생부 특정 항목에 집중하기보다는 학생이 진로에 대한 관심으로 목표에 대해 탐색하고 노력하였으면 항목에 상관없이 중요하게 평가하는데, 해당 내용이 진로선택과목의 교과세특 및 창의적체험활동에 상대적으로 많이 기술되어 있을 뿐이라고 판단하였다.

진로역량 평가에 대해서는 고교와 대학의 관점의 차이가 좁혀져야 된다고 본다. 대학에서 진로역량을 평가할 때 학생이 진로에 대한 관심으로 목표에 대해 탐색하고 노력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고교에서는 진로보다는 전공 또는 계열과 적합한 활동에만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입학사정관_경기).

(3)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중‘공동체역량’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의 항목

2028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적합한 학생부종합전형 공동체역량 평가 시 중요하게 반영해야 할 학생부 항목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출결상황, 창의적체험활동을 중요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교사와 입학사정관 모두 공동체역량 부분은 2015개정교육과정 대비 크게 바뀌는 요소가 없으므로 기존 평가와 유사하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였다. 더불어 출결상황은 코로나시대 이전에 비해 많이 안 좋아진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교사와 입학사정관 모두 이에 대한 평가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공동체 역량에 해당하는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의 내용, 즉, 학생자치회 활동, 봉사활동, 학교교육활동 참여도, 성실성 등이 기재되어 있는 부분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출결상황, 창의적체험활동’이므로 중요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생각하며 ‘출결상황’을 통해 ‘성실성과 규칙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결은 공동체역량 성실성 뿐만아니라 학업역량, 진로역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교사_경기).

2028 대입제도 개편안에서도 변화되는 내용이 없어 기존과 동일하게 공동체역량 평가 시 중요하게 반영될 것으로 생각된다. 교과(과목)의 세특 부분에서도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ex. 학업적 의사소통)을 자주 확인하였기에 이 부분 또한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출결상황이 매우 안 좋아짐을 평가자로서 느끼고 있다. 개근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 미인정뿐 아니라 질병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견도 들었다. 고교현장에서는 출결에 대한 대입 페널티를 확실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이에 대한 부분을 대학이 강력하게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입학사정관_서울, 입학사정관_경기).

나.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향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향에 대해서 교사는 출결 및 수업 내의 학생의 활동, 교육과정의 질적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하였다. 반면 입학사정관은 내신의 변별력 약화로 면접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적극적인 활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과목 선택에 대한 평가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더불어 대입의 전형 설계는 큰 틀에서 학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미인정 결석뿐만 아니라 모든 출결 상황이 평가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많다고 생각한다. 교과성적 위주의 학업역량 평가보다는 학생의 다양한 과목의 이수 노력, 수업에서의 참여도, 성실성 등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교과목 이외의 활동 보다 수업 시간에 어떤 역량을 발휘했고 어떤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는지가 우선적으로 평가된다면 학교의 수업질 개선과 고교교육정상화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교사_경기).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주어진 정량, 정성 지표를 정성적,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평가해야 하며, 기존의 전형자료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추가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에 따라 면접이나 수능최저 등 추가적인 요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입학사정관_서울).

다. 2028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업성취도 평가의 정량적 지표

2028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적합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중요 교과 지표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교사와 사정관 모두 석차등급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로 성취도별분포비율이 중요한 성적 지표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상대평가 과목의 성취도가 대학에 제공되므로 이에 대한 질적 검증 및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우려 상황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고 판단하였다.

5등급제가 되면 9등급제에 비해 등급간 학생 수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해서는 성취도까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며 이때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통해 과목 및 학교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교사_경기).

반면 입학사정관들은 성취도별분포비율 제공 과목이 증가하고, 표준편차 미제공, 5단계 상대평가 석차등급으로 인한 변별력 약화 상황 속에서 성취도별분포비율의 활용이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하였다.

지금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참고하고는 있지만 절대적인(획일화된)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진로선택과목과 연관된 공통, 일반선택과목을 거꾸로 함께 평가하고 있다. 다만 2022부터 제공 과목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입학사정관_서울).

한편 입학사정관은 원점수와 성취도가 성취도별분포비율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한 반면 교사들은 해당 항목 중요도를 낮게 판단하였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교사마다 출제 특성이 다르고 수행평가 종류 및 난이도 등에 따라 원점수와 성취도가 다양하게 산출될 수 있으며, 원점수와 성취도별분포비율을 대학이 중요하게 평가할 경우 학업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고가 상대적으로 대학 평가에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였다.

교사의 경우, 평가를 주관하고 있어 원점수와 성취도는 지필평가뿐만 아니라 수행평가 결과도 함께 반영되고 출제 교사 특성과 수행평가의 종류 및 난이도 등에 의해 같은 등급이라도 원점수와 성취도가 충분히 달라지므로 석차등급에 비해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된다(교사_경기).

반면 입학사정관들은 5단계 상대평가 석차등급으로 인한 변별력 약화 및 타 교과지표의 근거로 기존부터 원점수를 사용하고 있었고, 어느 특정 교과 지표를 더 중요하게 평가하기 보다는 다양한 교과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였다.

학업성취도 평가 시 정량적인 평가에 대한 보완 및 전형의 취지를 고려하여 교과등급 및 성취도 이외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볼 수 있는 과목이수 현황과 정량 자료인 원점수, 과목평균, 과목편차, 이수인원, 성적추이, 성취도 비율 등을 분석하여 고교별 특색, 과목 특성 등을 고려한 정성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반영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된다(입학사정관_경기).

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평가 체계의 개선 방향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FGI)을 실시하여, 고교학점제 도입, 성취평가제 확대, 선택과목 다양화, 정량지표 변화 등의 요소가 학종 평가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면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주요 문제점과 방향성은 다음과 같이 확인되었다.

첫째, 5등급 상대평가 체제 도입에 따라 내신 성적의 변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기존 9등급 체제에서는 등급 간 미세한 차이까지 구별할 수 있었으나, 5등급 체제에서는 상위 등급에 학생들이 집중되어 실제 성취도 차이를 판별하기 어렵게 되고, 이로 인해 대학 선발 과정에서 혼란과 공정성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제기되었다. 특히 서울권 주요 대학에서는 동일 등급 내 학생 선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의 변화는 학생의 성취 수준을 다양한 지표로 종합 평가하는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성취도별 분포비율, 석차등급, 원점수, 과목 평균 등의 지표를 함께 고려하여 평가의 신뢰성을 높여야 하며, 절대평가 성취도만으로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한계가 지적되었다(박정선 외, 2024).

셋째,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인해 학종 평가에서도 정성적 요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기존에는 전공 관련 교과 이수 여부와 성적 수준이 주요 평가 기준이었으나, 향후에는 학생의 과목 선택 배경, 진로와의 연계성, 수업 참여 태도, 탐구 활동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평가 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일반선택과목 및 공통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진로선택 및 융합선택과목의 이수 내용도 학생의 진로역량 평가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넷째, 학종 평가 방법에 있어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요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여 내신 변별력 약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확인되었다. 입학사정관은 서류와 면접 중심의 단순한 평가를 선호한 반면, 교사는 수능최저 병행을 통한 신뢰성 보완을 주장하여 평가 주체 간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김택형 외, 2023).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학종 평가 체계는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평가 요소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학생 개인의 학업·진로 성장 경로를 보다 심층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재구성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 평가 체계의 정교화와 공정성 확보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체계의 개선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업역량 평가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기존의 성적 중심 평가를 넘어, 과목 이수 배경, 수업 참여 과정, 탐구 활동 결과 등 학업 과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성취도, 석차등급, 성취도별 분포비율, 원점수, 과목 평균 등의 정량 지표를 적극 활용하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창의적체험활동 기록과 같은 정성적 요소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학업 역량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조용 외, 2024). 특히 과목 선택의 맥락성과 학생의 진로 연계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둘째, 진로역량 평가 기준의 재정립이 요구된다. 기존의 '전공적합성' 개념을 '계열 연계성' 중심으로 확장하여 평가함으로써, 단순히 선택과목 이수 여부를 넘어 학생의 과목 선택 배경, 학습 과정, 학습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이효영 외, 2024). 특히 융합선택과목 이수 결과에 대한 평가 지침을 명확히 마련하여, 학생의 진로탐색 노력과 성장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공동체역량 평가 체계의 보완도 시급하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창의적체험활동 내 봉사활동 항목이 삭제된 변화(교육부, 2021)를 반영하여, '나눔과 배려' 대신 '공동체 기여 활동' 중심으로 평가 항목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 참여를 폭넓게 반영하고, 학생의 사회적 책임감과 협업 능력, 공동체 의식 등을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

넷째, 면접 평가의 강화와 표준화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 내신 변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는 면접이 학생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면접 문항의 표준화, 평가자 교육 및 훈련 체계의 강화, 평가 과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더불어,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 간 연계를 강화하여 학생의 성장 맥락을 일관성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임진택 외, 2021).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서는 세부 평가 지표 개발이 지속되어야 한다. 성취도별 분포비율이 대학 입학사정에서 가지는 실질적 변별력을 검토하고, 성취평가제와 선택과목 다양화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융합선택과목,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수업 이수 등 새로운 교육 형태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여, 2028 대입제도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종합적이고 신뢰성 높은 학종 평가 체계를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이 보다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 체계로 발전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제시한 평가 체계 개선 방향이 향후 대학 입학전형 정책 수립과 운영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Notes

1) 이 논문은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구비 지원을 받아 작성한 연구보고서를 수정·보완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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