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평가연구

학교생활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맥락변인 탐색1)

시기자1,*, 구슬기2,**, 구남욱3, 신진아4, 박인용5, 김완수6
Ki-Ja Si1,*, Seul-Ki Koo2,**, Nam-Wook Koo3, Jin-Ah Shin4, In-Yong Park5, Wan-Soo Kim6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2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문연구원
3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4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5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6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1Research Fellow,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2Researcher,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3Associate Research Fellow,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4Associate Research Fellow,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5Associate Research Fellow,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6Research Fellow,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제 1저자, skj@kice.re.kr
**교신저자, look24@kice.re.kr

© Copyright 2015,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ShareAlike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May 10, 2015 ; Revised: Jun 10, 2015 ; Accepted: Jul 01, 2015

Published Online: Jul 31, 2015

요약

본 연구에서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집하고 있는 학교생활 행복도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 및 학교수준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였다.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를 살펴본 결과, 중·고등학교 모두 학생수준에 서는 가족관계,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가 좋을수록, 독서와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수록, 성취도 점수가 높을수록, IT 활동시간이 적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학교수준에서는 대도시 학교, 사립학교, 남녀공학, 학교장의 대내외적인 활동과 지원이 활발한 학교, 학교풍토가 협력적이고 지원적인 학교,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낮은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수준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학생수준에서는 중·고등학교 모두 가족관계가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행복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수업태도와 교과태도는 정적으로, 학업적 효능감은 부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서시간과 운동시간은 행복도에 정적으로 유의한 반면, IT 활동시간과 성취도는 행복도에 부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학교수준에서는 학교급에 따라 행복도에 대한 교육맥락변인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성취도와 학교풍토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고등학교에서는 성취도와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both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school life happiness and its structural relation with student and school level variable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school life happiness based on the survey of school life happiness collected in National Assessment Educational Achievement. The results from the analyses of school life happiness with student level variables are as follows. In both middle and high schools, school life happiness increased as family relationship, class attitude, academic efficacy, subject attitude, reading time, exercise time, and academic achievement increased, whereas as IT activity time decreased. The results with school level variables showed that students’ school life happiness in both middle and high schools increased in schools in big cities, private schools, girls’ schools, schools with an active and supportive principals, with cooperative and supportive school climate, and with a low ratio of basic living security received people. The results of the analyses of a two level structural equation model showed that in student level, in both middle and high schools, family relation had a positive effect on class attitude, academic efficacy, and subject attitude, and also class attitude, academic efficacy, subject attitude, reading time, and exercise time had positive effects on school life happiness, however, IT activity time and academic achievement had negative effects. In school level, academic achievement and school climate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n middle school students’ school life happiness, and also academic achievement and the ratio of basic living security received people had significant effects on high school students’ school life happiness. However, the ratio of basic living security received people had a negative effect on school life happiness.

Keywords: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학교생활 행복도; 교육맥락변인; 다층 구조방정식모형
Keywords: National Assessment Educational Achievement; school life happiness; educational context variables; multilevel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 서론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삶의 질’이 강조됨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도 행복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현 정부에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교육정책 비전으로 정하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 추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고른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비 부담 경감’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하였다(교육부, 2013. 3. 28).

최근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인지적 성취에서는 최상위 수준이지만, 정의적 성취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공교육 체제 하에서 학생들은 10년 이상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곳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행복감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행복교육으로의 전환은 행복은 누구나 개발 가능하며 교육 가능한 능력이라는 것을 전제 하는 것으로, Seligman와 Pawelski(2003)에 따르면, 행복한 학생은 높은 내적동기와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꿈과 끼를 최대한 발현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가 존중되고 계발될 수 있는 행복교육이 가능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행복교육의 실현을 위해서는 학업에서의 성취뿐 아니라 이와 함께 수반되는 정서적 만족감도 교육의 결과물로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학생들의 정의적 특성을 다루고 있는 연구들은 대부분 교과에 대한 가치, 흥미, 학업적 효능감 등 학업성취와 관련된 특성들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들이 학업성취도에 긍정적인 경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김소영, 2010김태한, 2012박수희, 노영순, 2011손충기, 손계정, 2011이종희, 김기연, 김수 진, 2011정혜윤, 윤나리, 윤성혜, 이정민, 2011주영주, 정영란, 이유경, 2011).

학교생활에 대한 행복감이 학교생활을 통하여 함양되어야 할 학교교육의 목표 중의 하나라면 이를 예측하거나 설명하기 위한 연구들이 수행될 필요가 있다. 즉,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은 학생과 학교의 특성을 탐색하여 이를 신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학업성취도 평가 외에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학업성취와 관련된 학교 및 학생수준의 교육맥락변인1)을 수집하고 있으며, 설문 자료의 시의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주요 교육정책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 문항을 수정·보완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는 행복교육 정책 추진에 필요한 실증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하여 학교생활 행복도를 조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측정하고 있는 학교생활 행복도를 토대로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및 학생수준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탐색함으로써 행복교육 추진을 위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학교생활 행복도의 개념

심리학 분야에서의 행복에 관한 연구는 크게 주관적 안녕감과 심리적 안녕감으로 구분된다. Diener(1984) 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주관적 안녕감은 삶에 대한 만족, 긍정적·부정적 정서의 구인으로 구분되며, Ryff와 Singer(1998)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심리적 안녕감은 자기-수 용(self-acceptance), 개인적 성장(personal growth), 삶의 목표(purpose in life), 환경 이해 및 조절(environmental mastery), 사회적 관계(positive relations with others) 등의 구인을 포함하고 있다. 주관적 안녕감은 쾌락적인(hedonic) 측면을 강조하는 반면, 심리적 안 정감은 자아실현(eudaimonia)의 측면을 강조한다. 주관적 안녕감은 ‘개개인이 지각한 삶의 질’ 로 조작적인 정의를 내릴 수 있으며, 심리적 안녕감은 주관적 안녕감의 바탕 위에서 제고될 수 있다.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리적 안녕감과 주관적 안녕감은 상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이를 객관화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루지고 있다(김신영, 이경상, 백혜정, 2006; 박정희, 심혜숙, 2006; 서정화 외, 2006).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일반적인 행복의 의미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도를 직접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2012년에 교우관계, 교사와의 관계, 학생이 인식하고 있는 학교풍토 변인들을 종합하여 ‘학교생활 만족도’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2013년에는 이를 수정·보완하여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를 개발하였다. 2013년에 개발된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의 주요 구성 요인은 심리적응도와 교육 환경 만족도이다. 이중 심리적응도는 위에서 제시한 심리적 안녕감과 관련이 있으며, 교육 환경 만족도는 주관적 안녕감과 관련되어 있다. 심리적응도의 문항 내용을 살펴보면 환경 이해 및 조절(자기-결정성),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자아존중감) 등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문항은 학생이 학교라는 환경에서 얼마나 심리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측정하고 있다. 청소년기 학생의 생활은 대부분 가족, 친구, 교사와의 생활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가족, 친구, 교사와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학교에서의 행복 및 학 업성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Ryff, & Singer, 1998; Campbell, Converse, & Rogers, 1976). DeNeve와 Cooper(1998)에 따르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외향성, 대인관계, 자신의 감정통제, 정서적 안정,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학교 환경에서의 대인관계는 교사와의 관계와 친구와의 관계로 구분될 수 있다. 친구와 긍정적 유대 관계를 맺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심리적 안정감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서정화 외, 2006)들을 토대로 할 때 타인과의 인간관계가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됨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도의 관계에 대하여 설문 분석한 결과, 긍정적 정서를 보이는 사람들 중 약 85%가 정도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행복한 것으로 평가했다(Lucas, Diener, & Suh, 1996).

한편, 학교생활 행복도의 교육환경 만족도 요인은 학생의 자율성, 학교 시설, 교사와 친구의 학습에 대한 열의에 대한 만족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개별 학생이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서적으로 만족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측정하는 것으로서, 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교과와 비교과 교육활동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평가라고 할 수 있다. Veenhoven(1984)에 의하면 주관적인 안녕감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삶에 대한 만족도이다. 학교생활 행복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정서적인 상태에 대한 판단뿐 아니라 학교 삶의 조건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학교에서의 행복 수준을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으며,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학교행복을 구성하는 주요 구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경민(2009)은 행복은 지금 현재 느껴지는 만족감과 소중함 등의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개인이 추구하는 결과물을 위해서는 과정 속에서의 행복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지금까지 학교에서의 성공을 학업과 관련해서만 보려는 관점은 교육의 목표를 좁게 보는 것이다. 학생들의 삶과 교육의 목표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보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행복과 안녕감이 중요한 측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학생들을 단순히 지식의 학습자로서가 아니라 학교라는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그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교육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Shannon, et al., 2006).

2. 선행 연구

학교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학업성취와 관련된 학생 및 학교수준 변인들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행복과 관련된 연구는 일반적인 행복의 심리적 구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대부분이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과 관련된 실증적 연구는 많지는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교생활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및 학생수준 변인들을 선정하기 위하여 학생들의 행복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맥락변인들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았다.

가. 인지적·정의적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수준 변인

학생의 가정 배경과 성취도의 관계는 교육학 분야의 연구들에서 많이 다루어져 왔다. PISA에서 조사하고 있는 학생수준 교육맥락변인과 성취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나타내는 사회·경제·문화 지위 지표, 부모의 직업적 지위 지표, 부모의 교육수준 지표, 가정의 보유자산 지표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성취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정의 책 보유수와 교육 자원이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비교적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송미영, 임해미, 최혁준, 박혜영, 손수경, 2013). 한편, TIMSS에서 수집하고 있는 학생 배경 변인과 성취도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부모의 SES와 교육 정도가 성취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양정호, 김경근, 2003). 이러한 결과는 종단자료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확인되었다. 한국청소년패널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학력, 소득, 가족구조, 부모와의 관계, 부모와의 갈등 정도가 학업성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최돈민, 윤여각, 현영섭, 강대중, 이세정, 2013). 한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다루고 있는 학생 배경 변인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도서보유량, 독서 시간, 운동 시간, IT 활동, 가족관계 등과 같은 특성은 교과별 학업성취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시기자 외, 2014a; 2014b2014c2014d). 독서와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탐색한 천경록(2003)의 연구에 따르면, 독서는 자기주도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주도학습은 학업성취도와 정적인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2002년부터 학업적 효능감, 교과별 자신감, 흥미, 가치 등의 정의적 특성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집 하고 있는 학업적 효능감, 수업태도, 교과태도 등의 학업과 관련된 정의적 특성인 학습·심리 변인들은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이러한 정의적 특성과 학업성취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수행되었다(시기자 외, 2014a; 2014b2014c).

학업적 효능감은 학업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조직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학생 자신의 판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학업적 효능감이 높은 학생일수록 목표를 잘 세우고 지속적으로 학업을 수행하며 자신의 인지적 상태를 파악하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시기자 외, 2014a; 2014b2014c). 또한 학업적 효능감은 학업성취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영향력 또한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김아영, 2010).

학습과 관련된 태도 역시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수업태도 및 학습태도가 좋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으며(시기자 외, 2014a2014b2014c), 학습태도가 긍정적일수록 학업성취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숙, 김성숙, 송미영, 김준엽, 양성관, 2011). 한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수준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교사와의 관계, 수업준비도 및 태도, 수업참여도, 수업이해도는 학교급에 상관없이 우수학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기초 학력 미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송미영, 남민우, 강태훈, 김창일, 2011). 또한 조현철(2011)의 연구에 따르면 학습 태도 및 결과를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으로는 내재적 학습동기와 자기지각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자기결정성과 목표지향성 및 자기조절의 인지적·행동적 전략들도 중요한 설명변인으로 밝혀졌다.

한편, 각 교과마다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양상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의 경우 독서태도, 학습동기, 국어 학습태도의 순으로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주영주, 2012). 수학의 경우 교과에 대한 흥미에 정적으로 상관을 보이는 변인들은 학교에 대한 학생의 인식, 교사와의 관계, 학습 전략, 친구와의 협동학습 등이었다(이종희, 김수진, 2010).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 인식 정도, 교사 및 친구와의 관계 등이 학교생활 만족도 및 수학 교과의 학업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정의적 특성과 학업성취도와의 관계를 분석할 결과에 따르면, 학습 동기, 자아 효능감, 교과에 대한 불안감, 학습 계획 정도는 수학 교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명애, 2014).

과학 교과에서의 교육맥락변인과 학업성취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임효진(2012)의 연구에서는 성별, 가정환경, 수업형태 등과 과학 교과와 관련된 자아개념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 결과, 성별과 성취도가 과학에 대한 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경식과 이현철(2011)은 자아관, 학업성취, 학교생활 및 풍토 등이 과학 교과에 대한 흥미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김성식(2013)은 가족 관계, 학습 동기, 수업 태도 등을 근거로 교과별 학습부진 학생을 유형화한 결과, 가족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학습동기 및 태도가 부정적인 경우에 학업성취가 낮은 집단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제시하였다.

학생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수준 변인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청소년의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생특성 변인으로는 가족관계, 자기조절, 원만한 인간관계 등이었으며, 이 중 71족관계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김의철, 박영신, 박선 영, 2012).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차성현과 김진미 (2014)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아효능감, 부모의 학력, 가정의 경제생활수준, 부모와의 관계, 교우관계 등이었으며, 남학생의 행복수준이 여학생보다 높고, 자아효능감이나 경제생활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와의 관계 또는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그리고 부모의 학력이 낮을수록 학생들의 행복감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

나. 인지적·정의적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수준 변인

학교 환경과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성취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연구들의 주요 결과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Ekundayo(2012)의 연구에서는 학교의 물리적 환경이 정의적 성취와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유형과 조직풍토가 학업적 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연구들도 있으며(박용원, 조영하; 2013), 학교의 동아리 활동 수준이 학교생활 만족도와 자아 효능감에 유의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였다(김미연, 김정해; 2013).

한편, 김경식과 이현철(2011), 이숙정(2010), 이현숙 외(2011), 이봉주와 김광혁(2009), 김민성과 신택수(2010), Ekundayo(2012)의 연구 등에 따르면,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가 좋 을수록 학습 몰입과 학업성취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숙정, 2010). 또한 자기결정성과 자기조절 행동을 매개로 할 경우 교사와의 관계 및 교우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학 업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김경식과 이현철(2011)의 연구에서는 학생이 지각한 학교풍토, 즉 교육환경 만족도는 학생의 개인배경 변인을 통제하고도 성취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장의 특성과 학업성취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강정원(2001)의 연구에서는 교장의 수업 지도성이 학교수준 변수인 수업 조직과 학교풍토에 영향을 미치며, 수업 지도성은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장의 특성이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변인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배용득(2004)의 연구에서도, 교장의 수업 지도성이 학교풍토를 거쳐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 학교 수준에서의 학생의 사교육 정도 등에 대한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의 가정배경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학교수준에서 조사한 연구도 있다. 이러한 연구들에 따르면 학생의 가정배경이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학교 내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수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학생의 가정배경에 대한 정보를 학교수준에서 파악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학교의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낮을수록 학교수준의 학업성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수준의 SES가 학업성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시기자 외, 2014a2014b2014c).

한편, 학생들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수준 변인들을 살펴본 연구들은 다음과 같다. 차성현과 김진미(2014)의 연구에 따르면, 중학생들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학교수준 변인으로는 학교소재지, 학급당 학생수, 교사1인당 학생수, 사회성 및 감성교육 실시 정도로 나타났다. 즉, 읍면지역의 중학생들이 서울지역의 중학생보다 행복감이 높았으며, 학급당 학생수가 적을수록, 교사1인당 학생수가 많을수록, 사회성 및 감성교육을 자주 실시할수록 학생의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송경오(2011)의 연구에서는 지역규모, 교사1인당 학생 수, 다양한 특별활동(예, 자치활동, 적응활동, 봉사활동 등), 교사협력, 교사열정 등의 학교특성 변인들이 학생들의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소재지와 교사1인당 학생 수는 차성현과 김진미(2014)의 연구결과와 다른 경향을 보였다. 즉, 대도시의 학교에서, 교사1인당 학생수가 적을수록 학생의 행복수준이 높았으며, 다양한 특별활동을 강조할수록, 교사들의 협력과 열정이 높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 송경오(2011)의 연구와 차성현과 김진미(2014)의 연구는 모두 중학생을 대상으로 2수준 다층모형을 적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지만, 송경오(2011)는 한국교육개발원의 ‘학교교육실태자료’를 이용하였고, 차성현과 김진미 (2014)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사회성 및 감성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또한 두 연구에서 2수준 다층모형에 투입된 변인들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분석 자료와 통계모형의 차이 때문에 두 연구에서 다른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학생의 개인 배경과 학습 관련 정의적 특성 및 학교 특성이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성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학교생활 행복도와 교육 맥락변인들과의 구조적 관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음을 반영한다.

Ⅲ. 연구 방법

1. 분석 자료

본 연구에서 분석한 자료는 2014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학교 및 학생 설문이다. 행복교육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정부에서는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2013년에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를 폐지하였다. 따라서 현재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전수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교육맥락변인들과 성취도와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학생과 학교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급별로 학교생활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맥락변인에 차이가 있는지 탐색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평가 자료를 모두 활용하였다. 2014년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설문 응답 자료 중 불성실한 응답과 결측치를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된 학교와 학생 수는 다음과 같다.

표 1. 분석 자료
구분 학교 수 학생 수
중학교 3,231 580,185
고등학교 1,824 489,399
Download Excel Table
2. 학교생활 행복도 측정 도구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중점 교육정책과 관련된 사항들을 설문에 반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교육의 흐름에 맞추어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를 개발하였다.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는 2012년에 사용하였던 학교생활 만족도 척도의 문항을 일부 수정·추가하여 개발된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심리적응도와 교육환경 만족도로 구성되어 있다. 심리적응도와 교육환경 만족도의 개념에 대해서는 II장의 ‘1.학교생활 행복도의 개념’에 설명되어 있다.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의 구성 요인과 문항 내용 및 신뢰도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 2. 2014년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2)
구분 문항 문항 제거시 신뢰도 신뢰도
심리 적응도 • 우리 학교에는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 (자아개념) .799 .792
• 나는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이해 및 조절) .796
• 우리 학교에는 나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이 계신 다(환경이해 및 조절) .796
•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관계) .803
• 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자아개념) .794
• 나는 학교에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관계) .810
교경 만족도 • 우리 학교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학교 등에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참여 할 기회가 많아서 좋다 .802 .717
• 우리 학교는 중요한 결정(축제, 교칙, 학교 편의시설, 건의 사항 등)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좋다 .808
• 우리 학교는 시설(운동장, 급식실, 도서실, 컴퓨터실, 체육관, 실습실, 냉 · 난방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좋다 .809
•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다 .806
• 우리 학교는 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좋다 .797
전체 .816

* 응답 척도: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그렇다’(3점), ‘매우 그렇다’(4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행복도가 높음을 의미함.

Download Excel Table
3. 분석 방법

학교생활 행복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및 학생특성 변인들과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기에 앞서 학교 및 학생수준 변인에 따른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에 대해 살펴보았다. 학교수준에서는 지역규모, 설립유형, 성별유형, 학교장 특성, 학교풍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에 따른 행복도 실태를 분석하였으며, 학생수준에서는 가족관계,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 독서 시간, 운동시간, IT 활동시간, 성취도에 따른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를 분석하였다. 학교생활 행복도는 하위요인 및 전체 행복도 척도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행복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학교수준 변인 중 학교장 특성, 학교풍토,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 비율과 학생수준 변인들도 평균을 기준으로 해당 특성이 높은 집단과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한편, 학교생활 행복도와 교육맥락변인과의 구조적 관계 분석에서는 학교생활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및 학생수준 변인을 도출하기 위해 2수준 구조방정식모형을 적용하였고, 프로그램 패키지는 Mplus 7.0을 활용하였다. 다층 구조방정식모형은 학생이 학교에 속해 있는 경우와 같이 계층적인 포함 관계에 근거한 종속적인 자료 구조와 집단 간의 차이를 모형 안에 적절하게 포함시킴으로써 집단 내 구조모형(학생수준)과 집단 간 구조모형(학교수준)을 동시에 추정하고, 각 수준에서 잠재 및 관찰 변인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구조방정식에서의 다층모형은 학생수준의 구조모형과 학교수준의 구조모형을 독립적으로 추정할 수 있어 위계선형모형 (HLM; Hierarchical Linear Model)에 비해 유연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수준에서의 계수(절편 또는 기울기)를 학교별로 무선화하여 학교수준의 잠재변수를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수준에서 사용되지 않은 변수에 대하여도 학교수준에서 독립적으로 잠재변수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시기자, 김수영, 구슬기, 2014e). 따라서 다층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학교생활 행복도에 미치는 변인들을 탐색할 경우 다양한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산출할 수 있으므로 학교생활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학교수준과 학생수준에서 독립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생활 행복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및 학생수준 변인의 구조적 관계 모형에 포함되는 예측변인들을 선정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 의미있게 다룬 변인들 중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활용 가능한 변인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모형을 설정하였다.

jce-18-2-153-g1
그림 1. 학교생활 행복도와 교육맥락변인의 구조적 관계
Download Original Figure

모형에 포함된 사용된 학생 및 학교수준 예측변인과 결과변인에 대한 설명은 <표 3>과 같다.

표 3. 분석 변인 설명
구분 변인 설명 문항 내용 응답 범주
학생 수준 예측 변인 가족 관계 가족과의 대화 •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 부모님(가족)과 학교 공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혀 하지 않음
한 달에 한두 번
일주일에
한두번
거의 매일
가족과의 여가 활동 • 부모님(가족)과 운동, 영화 공연 관람 등의 여가활동을 한다
수업 태도 수업 준비 및 집중 • 나는 수업에 필요한 학습 자료, 준비물 등을 잘 챙긴다
• 나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편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수업 참여 • 나는 수업 내용과 관련하여 선생님께 질문한다
• 나는 수업 시간에 토론, 모둠 활동, 실험 실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학업적 효능감 • 나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할 수 있다
• 나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인지를 잘 안다
• 나는 수업 시간에 새로 배운 것들을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 나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판단할 수 있다
• 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 나는 공부할 때 중요한 사항을 내 자신의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교과 태도 국어 흥미/가치 • 나는 국어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 나는 국어 공부에 흥미가 있다
• 나는 다른 교과를 배우는 데 국어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한다
• 국어 공부는 내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수학 흥미/가치 • 나는 수학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 나는 수학 공부에 흥미가 있다
• 나는 다른 교과를 배우는 데 수학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수학 공부는 내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 흥미/가치 • 나는 영어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 나는 영어 공부에 흥미가 있다
• 나는 다른 교과를 배우는 데 영어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영어 공부는 내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독서시간 • 취미로 독서를 하루 평균 몇 시간 정도 합니까? 전혀 하지 않음
30분 미만
30분이상~1시간
미만
1시간이상~2시간
미만
2시간 이상
운동시간 학교 체육 수업 시간 외에 운동을 얼마나 자주 합니까? 전혀 하지 않음
한 달에 1~2회
일주일에
1~2회
일주일에
3~4회
거의 매일
IT 활동시간 •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게임을 한다(하루평균)
•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채팅(카카오톡, 네이트온 등)을 하거나 소셜 네트워크(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참여한다(하루평균)
•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최신 뉴스, 정보 등 관심 있는 주제를 검색한다(하루평균)
•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본다(하루평균)
하지 않음
1시간 미만
1시간 이상~2
시간 미만
2시간 이상~3
시간 미만
3시간 이상
학교 수준 예측 변인 교장특성 • 학교 교육 목표 달성도 확인
• 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교사의 교수 활동 점검
• 교수 활동 지원
• 학급 경영 지원
• 교사의 전문성 신장 지원
• 교사들 간의 신뢰로운 분위기 조성
• 학생 생활에 대한 교칙 확립 및 지도
• 학교 운영 예산 확보 노력
• 지역 사회와의 협력 활동
전혀 하지
않는다
가끔 한다
자주 한다
매우 자주 한다
SES •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 기초생활수급대
상자수/학생 수
학교풍토 • 학생 풍토
• 교사 풍토
• 학부모 풍토
매우 낮다
낮다
높다
매우 높다
결과 변인 성취도 • 국어 성취도 점수
• 수학 성취도 점수
• 영어 성취도 점수
척도점수
학교 생활 행복도 심리 적응도 • 우리 학교에는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 나는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우리 학교에는 나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이 계신다
•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
• 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
• 나는 학교에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
교육환경 만족도 • 우리 학교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학교 등에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참여할 기회가 많아서 좋다
• 우리 학교는 중요한 결정(축제, 교칙, 학교 편의시설, 건의 사항 등)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좋다
• 우리 학교는 시설(운동장, 급식실, 도서실, 컴퓨터실, 체육관, 실습실, 냉·난방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좋다
•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다
• 우리 학교는 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좋다
Download Excel Table

예측변인들은 해당 척도의 평균, 성취도는 국어, 수학, 영어 척도점수의 평균을 산출하였으며, 결과변인인 학교생활 행복도는 해당 척도의 평균 점수를 산출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학교 및 학생수준 변인에 따른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

본 연구에서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전수평가에서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해석의 편의성을 위하여 학교 및 학생수준 변인과 학교생활 행복도 모두 평균을 기준으로 해당 특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분류된 학교와 학생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중학교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는 <표 4>와 같다.

표 4. 중학교의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
구분 빈도 비율 (%) 학교생활 행복도
높음 낮음
빈도 (%) 빈도 (%)
학교 수준 지역 규모 대도시 244,543 42.1 131,146 53.6 113,397 46.4
중소도시 253,127 43.6 116,320 46.0 136,807 54.0
읍면지역 82,515 14.2 39,396 47.7 43,119 52.3
설립 유형 국·공립 78,612 53.3 36,538 46.5 42,074 53.5
사립 68,940 46.7 35,299 51.2 33,641 48.8
성별 유형 남학교 432,633 42.7 215,025 49.7 217,608 50.3
여학교 476,540 47.1 233,608 49.0 242,932 51.0
남녀공학 103,645 10.2 53,254 51.4 50,391 48.6
학교장 활동 낮음 236,220 40.7 114,715 48.6 121,505 51.4
높음 343,479 59.3 171,870 50.0 171,609 50.0
학교 풍토 낮음 296,599 51.2 140,432 47.3 156,167 52.7
높음 283,100 48.8 146,153 51.6 136,947 48.4
기초생활수 급비율 낮음 375,606 64.8 188,201 50.1 187,405 49.9
높음 204,093 35.2 98,384 48.2 105,709 51.8
전체 580,185 100.0 286,862 49.4 293,323 50.6
학생 수준 가족 관계 낮음 292,831 49.1 113,597 38.8 179,234 61.2
높음 287,306 48.2 173,242 60.3 114,064 39.7
수업 태도 낮음 308,379 49.1 110,570 35.9 197,809 64.1
높음 271,777 50.9 176,277 64.9 95,500 35.1
학업적 효능감 낮음 281,697 50.9 102,030 36.2 179,667 63.8
높음 298,096 49.1 184,664 61.9 113,432 38.1
교과 태도 낮음 287,422 41.7 99,293 34.5 188,129 65.5
높음 292,318 58.3 187,386 64.1 104,932 35.9
독서 시간 낮음 409,141 32.4 193,050 47.2 216,091 52.8
높음 170,713 67.6 93,664 54.9 77,049 45.1
운동 시간 낮음 356,327 41.3 164,902 46.3 191,425 53.7
높음 223,067 58.7 121,593 54.5 101,474 45.5
IT활동 시간 낮음 316,591 47.5 161,136 50.9 155,455 49.1
높음 263,223 52.5 125,572 47.7 137,651 52.3
성취도 낮음 291,317 33.2 130,026 44.6 161,291 55.4
높음 288,868 66.8 156,836 54.3 132,032 45.7
전체 580,185 100.0 286,862 49.4 293,323 50.6
Download Excel Table

중학교의 경우 행복도가 높은 집단으로 분류된 학교의 특성을 살펴보면, 지역규모에서는 대도시 지역에 속한 학교 학생들의 행복도가 중소도시나 읍면지역 학교 학생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사립학교 학생들의 행복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별유형에서는 남녀공학 학교 학생들의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교장 특성과 학교풍토, 학교의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에 따른 행복도 분석 결과, 학교장의 대내외적 활동과 지원이 적극적일수록, 학교풍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행복도가 높았으며, 학교의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낮을수록 행복도가 높았다.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은 집단에 속한 학생들의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 가족관계,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가 좋을수록 행복도가 높았으며 독서시간과 운동시간이 많을수록, 성취도 점수가 높을수록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IT 활동의 경우 IT 활동 시간이 적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에 대한 분석 결과는 <표 5>와 같다.

표 5. 고등학교의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
구분 빈도 비율 (%) 학교생활 행복도
높음 낮음
빈도 (%) 빈도 (%)
학교 수준 지역 규모 대도시 215,459 44.0 122,394 56.8 93,065 43.2
중소도시 214,470 43.8 113,408 52.9 101,062 47.1
읍면지역 59,410 12.1 32,441 54.6 26,969 45.4
설립 유형 국·공립 115,166 52.0 62,126 53.9 53,040 46.1
사립 106,380 48.0 62,917 59.1 43,463 40.9
성별 유형 남학교 267,793 35.4 143,200 53.5 124,593 46.5
여학교 278,783 36.8 149,859 53.8 128,924 46.2
남녀공학 210,616 27.8 118,423 56.2 92,193 43.8
학교장 활동 낮음 234,013 47.8 127,864 54.6 106,149 45.4
높음 255,326 52.2 140,379 55.0 114,947 45.0
학교 풍토 낮음 257,422 52.6 132,197 51.4 125,225 48.6
높음 231,917 47.4 136,046 58.7 95,871 41.3
기초생활 수급비율 낮음 310,089 63.4 175,662 56.6 134,427 43.4
높음 179,250 36.6 92,581 51.6 86,669 48.4
전체 489,399 100.0 268,282 54.8 221,117 45.2
학생 수준 가족 관계 낮음 284,826 35.9 132,012 46.3 152,814 53.7
높음 204,551 43.9 136,256 66.6 68,295 33.4
수업 태도 낮음 261,282 46.9 108,096 41.4 153,186 58.6
높음 228,098 53.1 160,174 70.2 67,924 29.8
학업적 효능감 낮음 258,215 51.4 110,301 42.7 147,914 57.3
높음 231,073 48.6 157,930 68.3 73,143 31.7
교과 태도 낮음 218,099 59.1 83,582 38.3 134,517 61.7
높음 271,191 40.9 184,645 68.1 86,546 31.9
독서 시간 낮음 187,948 60.7 92,827 49.4 95,121 50.6
높음 301,296 39.3 175,370 58.2 125,926 41.8
운동 시간 낮음 195,370 53.8 99,446 50.9 95,924 49.1
높음 293,638 46.2 168,611 57.4 125,027 42.6
IT활동 시간 낮음 252,415 49.1 148,792 58.9 103,623 41.1
높음 236,889 50.9 119,439 50.4 117,450 49.6
성취도 낮음 245,659 33.2 116,144 47.3 129,515 52.7
높음 243,740 66.8 152,138 62.4 91,602 37.6
전체 489,399 100.0 268,282 100.0 221,117 100.0
Download Excel Table

고등학교의 지역규모별 분석 결과, 중학교의 결과와 유사하게 대도시 지역과 사립학교 학생들의 행복도가 중소도시나 읍면지역, 국·공립 학교의 학생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유형에 따른 행복도 분석 결과, 남녀공학 학교 학생들의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교장 특성과 학교풍토, 학교의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에 따른 행복도 분석 결과, 학교장의 대내 외적 활동과 지원이 적극적일수록, 학교풍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았고, 학교의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낮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와 비교할 때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은 집단으로 분류된 학교의 성별유형에서 큰 차이는 아니지만 중학교는 여학교의 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남학교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은 집단에 속한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낮은 학교의 비율은 중학교보다 고등학교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교보다는 고등학교에서 학교의 SES가 학생들의 행복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등학교의 학생수준 변인에 따른 행복도 분석 결과는 중학교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즉, 가족관계,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가 좋을수록, 독서시간과 운동시간이 많을수록, 성취도 점수가 높을수록, IT 활동시간이 적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학교생활 행복도와 교육맥락변인의 관계

다층 구조방정식 모형의 추정을 위한 측정모형에서는 관찰변인을 토대로 학생수준에서는 5개의 잠재변인(행복도, 수업태도, 교과태도, 학업적 효능감, 가족관계), 학교수준에서는 3개의 잠재변인(행복도, 학교풍토, 교장특성)이 개념화되었다.

관찰변인의 급내상관계수(ICC; Intraclass Correlation)에 대한 분석 결과, 중학교의 경우 대체로 0.01~0.05의 낮은 값을 나타냈으나, 일부 행복도 관련 변인은 최대 0.13(예: 학교 시설(운동장, 급식실, 도서실, 컴퓨터실, 체육관, 실습실, 냉난방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좋다)의 다소 높은 값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경향은 고등학교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관찰변인의 ICC는 0.01~0.05의 낮은 값을 보였으나 행복도 관련 변인은 .16 이상 최대 .24(예: 우리 학교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좋다)의 값을 나타내는 변인들도 있어 행복도 관련 관찰변인에 대한 학교 간 차이가 중학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 6. 관찰변인의 급내상관계수(Intraclass Correlations: ICC)
구분 중학교 고등학교
기족관계 •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0.019 0.040
• 부모님(가족)과 학교 공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0.020 0.040
• 부모님(가족)과 운동, 영화 공연 관람 등의 여가활동을 한다 0.015 0.017
수업태도 수업준비도 • 나는 수업에 필요한 학습 자료, 준비물 등을 잘 챙긴다 0.023 0.028
• 나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편이다 0.020 0.027
수업 집중 및 참여도 • 나는 수업 내용과 관련하여 선생님께 질문한다 0.016 0.023
• 나는 수업 시간에 토론, 모둠활동, 실험실습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0.023 0.030
학업적효능감 • 나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할 수 있다 0.019 0.035
• 나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인지를 잘 안다 0.017 0.030
• 나는 수업 시간에 새로 배운 것들을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0.021 0.044
• 나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 는지 판단할 수 있다 0.015 0.027
• 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0.026 0.050
• 나는 공부할 때 중요한 사항을 내 자신의 말로 요약할 수 있다 0.020 0.036
교과태도 국어태도 • 국어 홍미/가치 0.000 0.000
수학태도 • 수학 홍미/가치 0.000 0.000
영어태도 • 영어 홍미/가치 0.000 0.000
학교생활 행복도 심리적응도 • 우리 학교에는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 0.020 0.018
• 나는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0.016 0.017
• 우리 학교에는 나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생님 이 계신다 0.033 0.031
•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 0.014 0.016
• 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 0.029 0.035
• 나는 학교에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 0.020 0.020
교육환경 만족도 • 우리 학교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학교 해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참여할 기회가 많아서 좋다 0.117 0.112
• 우리 학교는 중요한 결정(축제, 교칙, 학교 편의시설, 건의 사 항 등)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좋다 0.102 0.118
• 우리 학교는 시설(운동장, 급식실, 도서실, 컴퓨터실, 체육관, 실습실, 냉·난방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좋다 0.130 0.154
•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다 0.109 0.239
• 우리 학교는 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좋다 0.053 0.080
성취도 • 교과별 척도점수 평균 0.000 0.000
Download Excel Table

구조모형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는 측정모형의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Anderson &, Gerbing, 1988). 따라서 구조모형 분석에 앞서 모든 잠재변인들 간에 상관을 부여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 모형과 실제 자료 간의 부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χ2 적합도 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표본크기에 민감한 χ2검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TLI(Tucker-Lewis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RMSEA(Root Mean Squared Error of Approximation) 등의 근사 적합도 지수도 산출하였다. TLI와 CFI는 .9 이상, RMSEA는 .05 이하이면 자료와 모형이 잘 부합함을 나타낸다(Kline, 2010). 모형의 적합도 분석 결과는 <표 7>과 같다.

표 7. 모형의 적합도
학교급 행복도 χ2(df) TLI CFI RMSEA
중학교 측정모형 173731.700(661) 0.946 0.950 0.021
구조모형 390240.567(890) 0.903 0.910 0.028
고등학교 측정모형 155291.961(661) 0.941 0.945 0.022
구조모형 351247.080(890) 0.906 0.913 0.029
Download Excel Table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살펴보면, 중·고등학교에서 모두 TLI, CFI는 .94이상, RMSEA는 .03 이하로 모형이 자료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모형에서는 위와 같이 측정된 잠재변인 외에 선행연구들에서 의미있게 다루고 있는 관찰 변인들을 추가하여 학교생활 행복도와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학생수준에서는 성취도, 독서시간, 운동시간, IT 활동시간을 관찰변인으로 추가하였으며, 학교수준에서는 성취도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비율을 관찰변인으로 추가하였다. 구조모형의 적합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중·고등학교에서 모두 TLI와 CFI는 .92 이상, RMSEA는 .03 이하로 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jce-18-2-153-g2
그림 2. 중학교의 학교 및 학생수준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추정치
Download Original Figure
jce-18-2-153-g3
그림 3. 고등학교의 학교 및 학생수준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추정치
Download Original Figure

학생수준에서 예측변인과 행복도 간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에서 학생 개인의 행복도는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 독서시간, 운동시간 및 IT 활동과 성취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과태도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학업적 효능감과 IT 활동시간 및 성취도는 행복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수준 예측변인의 간접효과에 대해 살펴본 결과, 학습관련 정의적 특성 중 수업태도와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는 중·고등학교 모두에서 성취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이 변인들은 성취도를 매개로 학교생활 행복도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족관계는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 모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학교수준에서는 행복도에 대한 예측변인의 효과가 학교급별로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학교풍토와 성취도가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의 SES(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비율)와 성취도가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취도의 경우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학교수준에서 행복도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수준에서 성취도가 행복도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이지만 영향력의 크기는 학생 및 학교수준 모두에서 크지 않았다. 행복도에 대한 학교수준 예측변인의 간접 효과를 살펴보면, 중학교에서는 학교장의 특성 이 학교풍토를 통해서 행복도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학교풍토와 성취도를 매개로 하여 행복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장의 특성이 학교풍토만을 매개로 했을 때는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학교풍토와 성취도를 매개로 했을 때는 행복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행복도는 중학교에 비해 학교풍토보다는 학업성취도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V. 결론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조사한 학교생활 행복도에 대한 실태 및 학교생활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수준과 학교수준 변인에 대한 주요 분석 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수준 변인(가족관계,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 독서시간, 운동시간, IT 활동시간, 성취도)에 따른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를 살펴본 결과, 중·고등학교 모두 가족관계,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가 좋을수록, 독서시간과 운동시간이 많을수록, 성취도 점수가 높을수록, IT 활동시간이 적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2수준 구조방정식모형을 적용하여 학교생활 행복도와 예측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학생수준에서는 중·고등학교 모두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 독서시간, 운동시간, 성취도가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운동시간과 IT 활동시간, 성취도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수준 변인 중에서는 교과태도가 행복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층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였을 때 성취도의 영향력이 기술통계에 기초한 실태 분석에서와 다른 경향을 나타낸 것은 모형에 포함된 교육맥락변인들과의 직·간접적인 관계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결과는 학업성취도와 행복도 간의 관계 구조가 단순하지 않음을 함의한다.

둘째, 학교수준 변인(학교 소재지, 설립유형, 성별유형, 학교장 특성, 학교풍토,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에 따른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를 살펴본 결과, 중·고등학교 모두 대도시 소재 학교, 사립학교, 남녀공학, 학교장의 대내외적인 활동과 지원이 활발한 학교, 학교풍토가 협력적이고 지원적인 학교,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낮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수준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중학교의 경우 학교풍토와 성취도가 학교생활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의 SES와 성취도가 학교생활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 중 학교의 SES는 학교생활 행복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도출된 학교생활 행복도와 학생 및 학교수준 변인들과의 관계 중 주목할 만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교육적 시사점과 정책 제언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취도와 학교생활 행복도의 관계이다. 성취도와 행복도에 관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이봉주와 김광혁(2009)의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학교만족도가 높을수록 성취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김경식과 이현철(2011)은 중학생들의 학교만족도가 높을수록 인지적 성취도도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면, 김민성과 신택수(2010)의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을수록 학교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명수정과 강승호(2011)는 중학생들의 성취도는 행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다른 변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선행연구 결과에서 성취도와 행복도의 관계는 상반되는 관계가 도출되거나 때로는 다른 변인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모두 학생수준에서는 성취도가 행복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학교수준에서는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수준에서는 성취도가 높은 학생이 행복도가 낮을 수 있지만 학교수준에서는 성취도가 높은 학교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의 성취도가 학교에 대한 대내외적인 평가에서 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성취도가 높은 학교 학생들의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학생 및 학교수준에서 행복도에 대한 성취도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따라서 선행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이 인지적 성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성취수준별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높은 학업성취와 행복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교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학교생활 행복도의 관계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교의 SES를 반영하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비율이 중학교에서는 행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비율이 행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고등학교에서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비율이 낮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입준비를 위한 사교육이 확대되고, SES에 따른 사교육비의 차이도 증가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비율이 높은 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소외 계층이 밀집한 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 지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셋째, 가족관계와 학습관련 정의적 특성 및 학교생활 행복도의 관계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 교과태도는 학교생활 행복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학습관련 정의적 성취가 높은 학생들은 대체로 성취도와 행복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김경근, 연보라, 장희원(2014), 시기자 외(2014a; 2014b) 등의 결과와도 일치 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성취를 높이기 위해서는 친구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학업적 효능감은 행복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업적 효능감은 자신의 학업적 능력에 대한 기대와 신념,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의 전형적인 특성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신의 학업적 능력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클 경우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되고 이러한 학업적 스트레스로 인해 행복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흥미와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학업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넷째, 운동시간, 독서시간, IT 활동시간과 학교생활 행복도의 관계이다. 운동시간의 경우 성취도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행복도에는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부담이 큰 상황에서 운동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경우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학생들의 행복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독서를 많이 하는 학생은 성취도와 행복도도가 높은 반면, IT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학생은 성취도와 행복도 모두 낮은 경향을 고려할 때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독서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매체의 올바른 활용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학업성취도 평가의 표집평가에서 수집하고 있는 교사수준의 변인을 투입하여 학교생활 행복도에 대한 교사 변인의 직·간접적인 효과에 대해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혼합모형 (mixture model)을 적용할 경우 각 잠재집단별로 교육맥락변인이 행복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집단과 교육적 처방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Notes

1) 본 연구는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인지적·정의적 특성 및 변화 추이 연구』의 Ⅳ. 정의적 특성 및 변화 추이의 분석 틀을 토대로 2014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수정·보완한 것임.

1) 우리나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또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정의적 특성 및 학교의 내적·외적 특성을 포괄하여 ‘교육맥락변인’으로 정의하고 있으며(김경희 외, 2013; 송미영 외, 2011), 본 연구에서도 이에 근거하여 학생의 개인적 배경 및 학습관련 정의적 특성 등을 포함하는 학생수준의 변인과 학교의 내적·외적 특성에 해당되는 학교수준의 변인을 포괄하여 ‘교육맥락변인’으로 정의함.

2) 본 연구는 기개발된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실태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므로 학교생활 행복도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절차는『2014년 학업성취도 평가 기술보고서』(시기자 외, 2014d)를 참고하기 바람.

참고문헌

1.

강정원(2001). 교사가 지각한 교장 수업지도성과 학생 학업성취도와의 관계 구조 분석. 열린교육연구, 9(2), 255-279..

2.

교육부(2013.3.28).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 - 2013년 국정과제 실천 계획-. 2013 대통령 업무보고..

3.

김경근, 연보라, 장희원(2014). 서울시 중고등학생의 학업성취 영향요인 및 그 함의. 교육사회학연구, 24(4), 1-29..

4.

김경식, 이현철(2011). 학업성취에 대한 학급풍토의 영향. 중등교육연구, 59(1), 1-23..

5.

김경희, 임은영, 신진아(2013).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나타난 초·중학생의 정의적 특성에 대한 종단분석과 예측. 교육평가연구, 26(5), 981-1014.

6.

김미연, 김정해(2013). 중학생의 동아리학급활동이 학교생활만족도와 자아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K중학교를 중심으로. 교사교육연구, 52(1), 139-157..

7.

김민성, 신택수(2010). 중학생이 지각한 학생의 사회심리적 환경과 자기결정성, 학습노력, 학업성취, 학교만족도의 인과관계 분석. 아시아교육연구, 11(3), 43-70..

8.

김성식(2013). 초등학교 교과 학습부진 학생 특성 분석 : 국어와 수학과목을 중심으로. 한국초등교육, 24(3), 37-53..

9.

김소영(2010). 학생특성과 학교 특성이 초등학생 영어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다층자료 분석모형 이용. 열린교육연구, 18(2), 97-119..

10.

김신영, 이경상, 백혜정 (2006). 한국 청소년 행복 역량지수 개발연구. 한국청소년개발원. 연구보고 06-R44..

11.

김아영 (2010). 학업동기. 서울: 학지사..

12.

김양분, 남궁지영, 김정아 (2006). 학교 교육 수준 및 실태 분석 연구(II): 일반계 고등학교. 한국교육개발원. 연구보고 RR 2006-23..

13.

김영희 (2002).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에 관한 연구-어머니의 자녀 교육참여의 매개역할을 중심으로.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지, 13(1), 1-14..

14.

김의철, 박영신, 박선영(2012). 청소년과 부모가 지각한 행복과 행복의 조건 및 불행에 대한 토착심리 분석. 인간발단연구, 19(2), 197-225..

15.

김태한(2012). 과목에 대한 흥미와 자기효능감이 중학생들의 영어 과목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미래청소년학회지, 9(1), 47-68..

16.

명수정, 강승호(2011). 중학생의 행복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학업 성취 및 낙관성의 효과. 교육평가연구, 24(3), 619-643.

17.

박수희, 노영순(2011). 자아개념과 태도 및 학습습관이 수학 학업성적에 미치는 영향: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韓國學校數#술論文集, 14(2), 199-213..

18.

박용원, 조영하(2013). 자율형고등학교와 혁신 고등학교의 조직풍토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 수준 비교 연구. 교육정치학연구, 20(3), 107-127..

19.

박정희, 심혜숙(2006).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 개발. 아시아교육연구, 8(4), 111-135..

20.

배용득(2003). 교장의 수업지도성, 학교풍토, 수업조직화가 고등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공분산 구조 분석. 교육행정학연구, 21(2), 31-54..

21.

서정화, 김종백, 송경헌, 권순환, 배영직, 김태은(2006). 학교교육 행복지수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2006 특별연구과제 연구보고서. 서교연-2006-129..

22.

손충기, 손계정(2011). 영어 학습동기와 학습전략이 영어 학업성취에 미치는 효과. 교육종합연구, 9(2), 1-21..

23.

송경오(2011). 학생 개인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특성 탐색. 한국교육, 38(4), 39-64..

24.

송미영, 남민우, 강태훈, 김창일(2011). 학교교육 성과 평가를 위한 학업성취지표와 평가모형 개발-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종단척도 구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 PRE 2011-6-1..

25.

송미영, 임해미, 최혁준, 박혜영, 손수경(2013).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 PISA 2012 결과 보고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 RRE 2013-6-1..

26.

시기자, 신진아, 박인용, 구남욱, 김완수, 구슬기, 김준엽, 박찬호, 김수영(2014a).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인지적 ·정의적 특성 및 변화 추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 RRE 2014-8..

27.

시기자, 신진아, 박인용, 구남욱, 김완수, 구슬기(2014b). 2013년 국가주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교 학업성취도 변화 추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자료 ORM 2014-92-1..

28.

시기자, 신진아, 박인용, 구남욱, 김완수, 구슬기(2014c). 2013년 국가주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등학교 학업성취도 변화 추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자료 ORM 2014-92-2..

29.

시기자, 김완수, 신진아, 박인용, 구남욱, 구슬기(2014d).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술보고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 RRE 2014-16..

30.

시기자, 김수영, 구슬기(2014e). 학교생활 행복도와 교육맥락변인의 구조적 관계. 『2014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술세 미나』..

31.

양정호, 김경근(2003). 학업성취에 대한 학교조직의 효과 : TIMSS-R의 위계적 선형모형연구. 교육사회 학연구, 13(2), 165-184..

32.

이경민(2009). 유아행복교육의 가능성 탐색 연구. 어린이미디어연구, 8(1), 165-181.

33.

이명애(2014). PISA 2012 수학 성취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맥락변인 탐색. 『PISA 2012 결과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특성 세미나 자료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연구자료 ORM 2014-14..

34.

이봉주, 김광혁(2009). 학교생활이 즐거우면 성적도 오를까?: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분석. 한국사회복지학, 61(4), 287-306..

35.

이숙정 (2010). 초등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교사ᅳ학생 관계와 학급풍토 및 학습몰입의 경로 분석. 초등교육연구, 23(4), 207-227..

36.

이종희, 김수진(2010). PISA 2003 결과에서 수학의 정의적 영역에 영향을 주는 변인 분석. 학교수학, 12(2), 219-237..

37.

이종희, 김기연, 김수진(2011). 수학 학업성취도가 높은 국가의 수학-정의적 영역 요인 분석 및 측정 동일성 검증. 학교수학, 13(2), 307-321..

38.

이현숙, 김성숙, 송미영, 김준엽, 양성관(2011). 학교특성, 과정변인, 학업성취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 교육평가연구, 24(2), 317-344..

39.

임효진(2012). 중고생의 영어 및 과학교과 흥미의 변화와 영향요인 분석. 교육학연구, 50(3), 151-175..

40.

정혜윤, 윤나리, 윤성혜, 이정민(2011). 초등학생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습실재감이 사회과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사회과교육연구, 18(1), 49-63..

41.

주영주, 정영란, 이유경(2011). 고등학생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외적동기, 흥미, 과학 과목 성취도의 구조적 관계와 성별에 따른 잠재평균 분석. 한국과학교육학회지, 31(6), 876-886..

42.

주영주(2012). 중학교 국어 교과에서 성별에 따른 외재적 학습동기, 독서태도, 학습전략, 지각된 교수전략이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 차이 분석. 국어교육학연구, 45, 547-584.

43.

조현철(2011). 내외적 학습동기, 자기결정성, 목표지향, 자기지각, 지능관 및 자기조절학습전략 요인들의 학습태도, 학습행동 및 학업성취에 대한 효과. 교육심리연구, 25(1), 33-60.

44.

차성현, 김진미(2014). 중학생이 느끼는 행복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 및 학교 특성 탐색. 한국교육, 41(4), 103-122..

45.

천경록(2003). 독서와 자기주도적 학습의 관계 탐색. 한국어교육학회지, 111, 177-201..

46.

최돈민, 윤여각, 현영섭, 강대중, 이세정(2013). 가족구조가 중고등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교육학연구, 51(4), 119-153.

47.

Anderson, J. C., & Gerbing, D. W. (1988).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 practice: A review and recommended two-step approach. Psychological Bulletin, 103(3), 411-423. .

48.

Campbell, A., Converse, P. E., & Rodgers, W. L. (1976). The quality of American life. New York: Russell Sage Foundation..

49.

DeNeve, K.M., & Cooper, H. (1998). The happy personality: A meta-analysis of 137 personality traits and subjective well-being. Psychological Bulletin, 124, 197-229. .

50.

Diener, E. (1984). Subjective well-being, Psychological Bulletin, 95, 542-575. .

51.

Ekundayo, H., T. (2012). School facilities as correalates of students achivement in the affective and psychomotor domain of learning. European Scientific Journal, 8, 208-215..

52.

Kline, R. B.(2010). Principles and Practice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3rd Eds.). NY: The Guilford Press..

53.

Lucas, R. E., Diener, E., & Suh, E. (1996). Discriminant Validity of Well-Being Measur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1(3), 616-628. .

54.

Ryff, C. D., & Singer, B. (1998). The contours of positive human health. Psychological Inquiry, 9, 1-28. .

55.

Seligman, M. E. P., & Pawelski, J. O. (2003). Positive Psychology: FAQs. Psychological Inquiry, 14, 159-163..

56.

Seligman, M. E. P. (2004). Can happiness be taught? Daedalus, 133, 80-87. .

57.

Shannon, J. D., Tamis-LeMonda, C. S., & Cabrera, N. (2006). Fathering in infancy: Mutuality and stability between 6 and 14 months. Parenting, 6, 167-188. .

58.

Veenhoven, R. (1984). Conditions of Happiness. Dordrecht, Holland and BostonHingham, MA: Rei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