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 학력향상 중점학교 유형별 비교 -
Received: Dec 31, 2010 ; Revised: Mar 08, 2011 ; Accepted: Mar 11, 2011
Published Online: Mar 31, 2011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질적ㆍ양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수준 탈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탈출학교와 잔류하락학교의 두 유형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하는 데 있다. 먼저 질적인 분석을 위해 학력향상 중점학교 중 탈출학교 1,250개교, 잔류학교 190개교를 선정하였고, 학력향상 중점학교 사업의 영향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학력향상 중점학교의 업무를 담당하는 16개 시ㆍ도 교육청 장학사를 선정하였다. 중점학교에서는 학교장, 업무 담당 부장을 대상으로 설문 및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시ㆎ도 교육청 장학사들이 작성한 잔류학교의 학교 특성 및 실태 에세이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또한 양적인 분석을 위해 ’09년도 학업 성취도 평가 전수자료 중 학력향상 중점학교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학력향상 중점학교는 전체 1,296개교였으며, 이 중 초등학교는 681개교, 중학교 280개교, 일반계 고등학교 149개교, 전문계 고등학교 186개교였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유병별로 학교 수준의 특성 변인과 학생 수준의 특성 변인들이 학력향상 중점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여부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09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수준과 학생수준의 2수준 위계선형모형(HLM, Hierarchical Linear Model) 분석을 실시하여 기초학력 미달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학력향상 중점학교의 효과적인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학생수준, 학급수준, 학 교수준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