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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활용 수업이 학습자의 수준별 영어 학습에 미치는 영향

김정렬1, 한희정2
Jeong-Yeol Kim1, Hee-Jeong H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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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교원대학교 교수
2몬태나대학교 연구원
1Professor,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2Exchange Researcher, The University of Mont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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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May 01, 2009 ; Revised: Jun 03, 2009 ; Accepted: Jun 17, 2009

Published Online: Jul 31, 2009

요약

본 연구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활용 협력수업이 중학생들의 영어 학습 수준에 따라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의 차이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배치 유무와 협력수업 유형에 따라 9개의 표집학교를 선정하여,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활용 수업이 학생들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는 각 학교의 초기 성취수준의 영향을 통제하는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여 통계 처리하였으며, 협력수업 관련 배경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 및 교사 설문조사를 병행 실시하여 영어 평가 결과의 심층적 해석을 위한 보조 자료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중학교에서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활용은 학습자 수준이 상위인 집단에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네 기능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반면, 하위 집단에서는 듣기와 쓰기 영역에서, 중간 집단에서는 말하기 영역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한편 협력수업 유형에 따른 원어민 효과성 차이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만 상위 집단에서는 공동주도형이, 그리고 하위 집단으로 갈수록 원어민주도형이 다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s: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활용; 협력수업; 수준별 영어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