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Curriculum and Evaluation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교육과정·교과서

2009 개정 교육과정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 수록된 플라톤의 ‘절제’ 관련 내용 정확성 비교 연구

문성호1,
Seong-Ho Moon1,
안산동산고등학교 교사1
Teacher, Dongsan Christian High School1
Corresponding Author : Seong-Ho Moon, E-mail : lovinghand@hanmail.net

ⓒ Copyright 2017,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ShareAlike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Jul 05, 2017 ; Revised: Oct 29, 2017 ; Accepted: Nov 20, 2017

Published Online: Nov 30, 2017

요약

본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윤리와 사상”의 천재교육, 지학사, 금성, 미래엔, 교학사 등의 5종 교과서에 서술된 Platon의 절제 관련 내용의 정확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Platon 절제의 국가와 개인에 있어서의 의미와 대상을 국내 학자들과 해외 학자들의 번역서와 연구 결과를 통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출판사별 교과서 내용의 정확성을 따져보았다. 그 결과 5종 교과서 중 세 출판사의 교과서는 정확성이 높았고, 두 출판사의 교과서는 낮은 정확성을 보였다. 정확성이 높은 세 출판사의 교과서 내용도 그 안에서 보다 정확성이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이 있었다. Platon은 국가에 있어서의 절제를 어떤 계급이 지배할 것인지에 관한 모든 계급의 합의로 보고, 절제가 생산계급만이 아니라 모든 계급에게 필요한 덕이라고 보았다.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도 이성, 기개, 욕구 모두의 합의, 의견 일치, 조화로 보아 이성, 기개, 욕구 모두에 절제의 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일부 교과서에는 Platon의 입장과는 다르게 그의 절제관이 서술되어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

ABSTRACT

This research analyzes the accuracy of the contents in 5 textbooks published by Chunjae Education, Jihaksa, Kumsung, Mirae N and Kyohaksa regarding Platon’s moderation. For this, the research examines the meaning and the subject of Platon’s moderation each of the country and of individual through translations and research results of domestic and foreign scholars, and checks the accuracy of the related contents in each of the publishers, based on the examination. As a result among those companies, Chunjae, Jihaksa and Kumsung has high accuracy, and Mirae N and Kyohaksa shows low accuracy in the concept.

Platon considered that moderation to the country was the consent among all strata on which stratum should govern, and that the moderation was the virtue necessary to not only the production stratum but all the strata. Chunjae, Jihaksa and Kumsung incorporate this point in common. Platon thought that moderation also to individual was the agreement of opinions and balance between rationality, spirit and desire, so they needed the virtue of the moderation. However, the textbooks of Mirae N and Kyohak describe that Platon’s moderation to the country is the virtue necessary only to the production stratum, so moderation to individual is the virtue needed only to wants or desire, too.

Keywords: 플라톤; 절제; 윤리와 사상; 교과서; 천재교육; 지학사; 미래엔; 교학사
Keywords: Platon; Moderation; Ethics & Thoughts; Textbook

Ⅰ.서론

우리나라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육과정에서 Platon의 사상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지혜, 용기, 절제, 정의의 4주덕(主德)은 여러 교육과정의 변천에도 빠지지 않고 학생들의 건강한 윤리관과 사회관 형성을 위해 중요한 내용으로 제시되고 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윤리와 사상” 5종의 모든 교과서에서도 Platon의 사상은 핵심 내용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교과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학습과 연구, 수업에 있어 그 중요성이 지대하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수년 동안 준비해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의 기준이 되고 있고, 수능을 준비하는 수만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수능 연계 EBS교재 집필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낮은 정확성의 교과서 내용은 학생들의 진로에 치명적인 아픔을 줄 수도 있고, 수많은 학생들의 정확한 내용을 배울 학습권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교과서 내용의 정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를 보면, 그 내용에 있어 심혈을 기울여 정확하게 기술된 교과서가 있는 반면, 내용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출판사의 교과서가 있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본고는 그 중 절제의 덕을 중심으로 교과서 내용의 정확도가 높은 출판사와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출판사의 교과서를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정확도가 높다”는 것은 서술된 내용이 Platon의 입장과 일치하는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정확도가 낮다”는 것은 Platon의 입장과 다르거나 일치하는 정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에 있어서의 절제를 Platon이 강조한 것처럼 ‘생산계급뿐 아니라 나라 안의 모든 계급에게 필요한 덕’으로 서술한 교과서는 정확도가 높은 교과서로 분류하고, Platon이 설명한 것과는 다르게 생산계급의 덕으로만 서술한 교과서는 정확도가 낮은 교과서로 분류하였다.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 역시 Platon이 주장한 것처럼 ‘이성, 기개, 욕구 모두에게 필요한 덕’으로 서술한 교과서는 정확도가 높은 교과서로, Platon이 주장한 것과는 다르게 욕구에만 필요한 덕으로 서술한 교과서는 정확도가 낮은 교과서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취한 이유는 교과서를 구분 없이 비판하는 것은 정확한 교과서를 집필하고자 몇 년 동안 고생한 집필자와 편집자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정확도가 높은 출판사의 교과서를 선호하고, 참고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싶은 바람이 작용하였다.

물론 교과서 내용의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출판사의 교과서라고 해서 “윤리와 사상”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동ㆍ서양과 사회사상 중에서 서양 윤리 사상, 그 중에서도 Platon, 그 중에서도 4주덕, 그 안에서도 절제에 관한 부분에서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고에서 내용의 정확도가 낮은 출판사로 기술되었다고 해서 그 출판사 교과서의 내용 전체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는 않기를 바란다. 그 출판사의 교과서는 실제로 본 연구자도 평소 수업 연구를 하면서 주로 참고하며, 공부하며 영감을 얻고 있는 훌륭한 교과서이다. 다만 Platon의 절제에 관한 부분에서만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며, 그 교과서를 보고 공부하는 수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교과서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 주시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본 연구자는 이 연구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윤리와 사상” 교과서 내용이 좀 더 정확하게 기술되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적어도 교과서 내용이라면 신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아울러 현재 교과서의 경우, 내년(2018년)에 5쇄(판)를 발행하기 전 출판사와 집필위원들께서 관련 내용에 대해 한 번 더 심사숙고해서 혹시 오류가 있다면 수정하여 학교 현장에 보내주시기를 고대한다. 교과서 내용에 대한 좀 더 타당한 분석을 위해 본고에서는 Platon의 절제에 관한 기존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살펴본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출판사별 교과서 내용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Ⅱ. Platon의 ‘절제’에 관한 연구 결과

1. 국가에 있어 Platon의 ‘절제’의 의미와 대상
가. 번역서를 통해 본 ‘국가에서의 절제’의 의미와 대상
1) 국내 학자들의 번역서

박종현(Platon, 2009)은 J. Burnet(1902)이 편찬한 Oxford Text의 Platonis Opera 제 4권에 수록된 Politeia를 기본으로 하고, S. R. Slings(2003)에 의해 교정된 Politeia(Platonis Respublica)의 새로운 Oxford Text를 참고하여 번역한 『국가ㆍ政體』에서 Platon이 설명한 국가에서의 절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Platon은 절제의 의미를 “성향상 한결 나은 쪽과 한결 못한 쪽 사이에 어느 쪽이 지배를 해야만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p. 284)라고 정의(定意)한다. 즉, “한 마음(homonoia) 한 뜻”(p. 283)의 의미로 사용한다. ‘합의’하는 것이 절제이기에 절제를 가져야 할 부류 역시 “나라 전역에 걸치는 것”(p. 283)으로 설명한다. 그래서 절제는 지혜나 용기와는 그 필요 대상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지혜는 “완벽한 수호자들(teleoi phylakes)인 통치자들(archontes)”에게만 있어도 그 나라는 지혜로운 나라가 되고, 용기 또한 “나라를 위해 전쟁을 하고 군인으로 복무하는 부류”에게만 있어도 그 나라는 용기 있는 나라가 되지만 절제는 그렇게 나라의 한 부분에만 있어서는 안 되고, “정말로 나라 전역에 걸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pp. 275-283). 그래서 절제는 다음과 같이 마련된다고 한다.

[말하자면 협화음처럼], 가장 약한 소리를 내는 사람들과 가장 강한 소리를 내는 사람들, 그리고 중간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같은 노래를 합창함으로써 전(全) 음정을 통하여 마련되는 것일세.(p. 283)

Platon(2009)은 Socrates와 Glaukon 간의 대화를 통해 절제가 “일종의 화성(和聲)을 닮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런 상태에 있을진대, 이들 시민들 중의 어느 쪽에 ‘절제함’(sōphronein)이 있다고 자네는 말하겠는가? 다스리는 자들 쪽에 있는가, 아니면 다스림을 받는 자들 쪽에 있는가?”

“어쩌면 양쪽 다에 있을 것 같군요.” 그가 대답했네.

“그렇다면 절제란 일종의 화성(和聲)을 닮았다고 좀 전에 우리가 예언한 것은 적절한 것이었다는 걸 자네는 알겠는가?”(p. 283)

Platon(2009)은 이러한 절제의 특성을 지혜나 용기와 비교하여 “절제가 지혜나 용기보다 더 협화음(symphonia) 및 화성(harmonia)과 유사하다”(p. 280)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천병희(Platon, 2013b)도 박종현이 참고한 S. R. Slings(Ed.), Platonis Respublica, Oxford, 2003을 대본으로 하여 절제의 의미에 관한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시민들 사이에 그렇게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자네는 절제가 어느 집단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가? 치자들인가, 아니면 피치자들인가?”

“양쪽 집단 모두요”하고 그가 말했네.

그래서 내가 말했네. “그렇다면 자네도 보다시피, 절제는 화음과 같다는 우리의 추측이 들어맞았네 그려.”

“어째서죠?”

“절제는 용기나 지혜와는 다르기 때문일세. 용기와 지혜는 특정 부분에 자리 잡고 있어도, 그 중 하나는 나라 전체를 지혜롭게 만들고 다른 하나는 나라 전체를 용감하게 만드네. 절제는 그렇게 작동하지 않네. 절제는 나라 전반에 걸쳐 있으면서, 지식에서건 힘에서건 수에서건 재산에서건 그 밖의 다른 것에서건 가장 약한 자들이 가장 강한 자들과 중간에 있는 자들과 더불어 노래를 제창하게 만드네. 따라서 절제란 국가에서나 개인에게서나 더 나은 부분과 더 못한 부분 가운데 어느 쪽이 통치할 것이냐에 대한 이러한 합의라고, 이 양자 간의 자연스러운 협화음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타당할 걸세.”(p. 233)

여기에서 천병희가 박종현과 같이 절제를 ‘합의’와 ‘협화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 단어로 번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천병희(Platon, 2013b)는 박종현이 절제가 지혜나 용기보다 더 ‘화성’과 유사하다고 번역한 부분에 대해서는 “절제가 지혜나 용기보다 협화음 또는 화음과 더 비슷하다”(p. 231)고 번역하였다.

조우현(Platon, 2013a)도 박종현이 참고한 J. Burnet(1902) 편, Oxford Text의 Platonis Opera 제 4권에 수록된 Politeia를 원본으로 하여 절제에 관한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그렇다면 그들의 사정이 이럴 경우 절제는 국민들 중의 어느 쪽에 있다고 자넨 말하겠나? 지배자들인가 아니면 지배받는 자들인가?”

“아마 양쪽에”하고 그는 말했네.

“그렇다면, 방금 우리가 절제라는 것이 조화 같은 것과 비슷하다고 말한 것은 적절한 예언이었겠지?”

“대체 어째서 그렇습니까?”

“그 까닭은, 절제가 하는 구실이 용기나 지혜가 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인데, 그것들은 서로 다른 부분 안에 있어서, 각각 나라를 하나는 지혜롭게, 다른 하나는 용감하게 했지만, 절제는 그렇게 하질 않고, 오히려 글자 그대로 나라 전체에 음정(音程) 전반에 걸쳐 펼쳐 있어서 가장 약한 것에도 가장 강한 것에도 그 중간 것에도 같은 노래를 일치해서 부르게 하지만, 이 강약은 사려에 있어서건 또는 자네가 원한다면 힘에 있어서건 또는 수(數))나 재물에 있어서건 또는 그밖에 그와 비슷한 어떤 것에 있어서건 어디든지 있는 것일세. 따라서 이 합치(合致), 즉 본성에 있어서 우월한 것과 열등한 것 중의 어느 것이 나라에서나 개인에서나 지배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관한 합주(合奏)가 곧 절제라고 말한다면 가장 옳을 것일세.”(p. 194)

여기에서 조우현은 절제가 “조화 같은 것과 비슷”하고, “본성에 있어서 우월한 것과 열등한 것”의 지배에 관한 ‘합치’와 ‘합주’라고 번역하였다.

2) 해외 학자들의 번역서

Waterfield(Platon, 2008)는 『Plato Republic』에서 Platon의 절제에 관한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In a situation like this, then, is it the rulers or the subjects of the community who, in your opinion, possess self-discipline?’

‘Both,’ he replied.

‘Is it clear to you, then,’ I asked ‘that our recent conjecture that self-discipline resembles a kind of attunement wasn’t bad?’

‘Why?’

‘Because unlike courage and wisdom, both of which imbued the community with their respective qualities while being properties of only a part of the community, self-discipline literally spans the whole octaval spread of the community, and makes the weakest, the strongest, and the ones in between all sing in unison, whatever criterion you choose in order to assess their relative strengths-intelligence, physical strength, numerical quantity, wealth, and so on. And the upshot is that we couldn’t go wrong if we claimed that self-discipline was this unanimity, a harmony between the naturally worse and naturally better elements of society as to which of them should rule both in a community and in every individual.’(p. 139)

여기에서 Waterfield가 절제를 조화, 화합, 화성, 화음의 의미를 지닌 ‘harmony’와 연관하여 번역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Lane(Platon, 2007)도 『PLATO The Republic』에서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In these circumstances, of which class do you think discipline is characteristic, rulers or subjects?’

‘Of both, I suppose,’ he replied.

‘So you can see how right we were to guess just now that self-discipline was like a kind of concord.’

‘Why?’

‘Because unlike courage and wisdom, which made our state brave and wise by being present in a particular part of it, self-discipline stretches across the whole scale. It produces a harmony between its strongest and weakest and middle elements, whether you measure by the standard of intelligence, or of strength, or of numbers or money or the like. And so we are quite justified in regarding self-discipline as this unanimity in which there is a natural concordance between higher and lower about which of them is to rule in state and individual.’(p. 136)

이 부분에서 Lane이 절제를 일치, 유사, 조화 등의 의미를 지닌 ‘concordance’로 번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ll That Contents(2016) 역시 『Plato’s Republic』에서 절제를 ‘harmony’의 한 종류이며, 합의, 동의의 의미를 지닌 ‘agreement’로 번역하고 있다.

And the citizens being thus agreed among themselves, in which class will temperance be found—in the rulers or in the subjects? In both, as I should imagine, he replied. Do you observe that we were not far wrong in our guess that temperance was a sort of harmony? Why so?

Why, because temperance is unlike courage and wisdom, each of which resides in a part only, the one making the State wise and the other valiant; not so temperance, which extends to the whole, and runs through all the notes of the scale, and produces a harmony of the weaker and the stronger and the middle class, whether you suppose them to be stronger or weaker in wisdom or power or numbers or wealth, or anything else. Most truly them may we deem temperance to be the agreement of the naturally superior and inferior, as to the right to rule of either, both in states and individuals.(pp. 319-320)

나. 학자들의 주장을 통해 본 ‘절제’의 의미와 대상
1) 국내 학자들의 주장

이정우(2011)는 Platon의 절제가 모든 계층에게 해당하는 덕목임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절제가 생산자 계층에게만 요구되는 덕목은 아니다. ‘용기’와 ‘지혜’와는 달리 절제는 지배 계층이나 피지배 계층이나 모두 갖춰야 할 덕목이다”(p. 304).

박종현(2001)은 절제에 대한 Platon의 이러한 이해를 “욕망의 상호관계에서의 제어”와 관련하여 설명한다.

절제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그것은 욕망을 상호 관계에 있어서 제어하는 데서 가능하다. 따라서 지혜, 용기와는 달리 절제는 나라의 구성원들 전체에 걸쳐 한 마음이 이루어졌을 때 실현을 본다.(p. 88)

김영균(최재식 외, 2012) 또한 Platon의 절제에 대해 위의 학자들과 같은 설명을 한다.

절제는 다른 것들보다 더 협화음과 화성을 닮은 것으로 이야기됩니다. . . .절제는 나라의 어떤 한 계층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 전역에 걸쳐 있는 것인데, “성향상 한결 나은 쪽과 한결 못한 쪽 사이에 어느 쪽이 지배를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432a-b)로서 나라의 구성원들 간에 ‘한마음 한뜻’이 이루어져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p. 137)

김혜경(2005)은 절제로 번역되는 ‘sōphrosynē’를 ‘분별’로 번역하면서 분별이 ‘부분의 덕’이 아니라 “나라 전체에서 성립하는 탁월함, 나라를 구성하는 각 부분들을 관통하는 탁월함”(p. 99)이라고 강조한다. 그 근거로 김혜경은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Platonis Opera, S. R. Slings 편집본의 관련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다.

“자, 그들이 그런 상태에 있다고 할 때 자네는 시민들 중 누구에게 분별이 있다고 말하겠는가? 다스리는 자들인가, 다스려지는 자들인가?” “양쪽 모두에게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방금 우리가 분별은 어떤 조화와 닮았을 것이라고 썩 잘 예언했음을 알겠나?” “어째서 그렇다는 것이죠?”

“지혜와 용기 그 각각이 어느 한 부분에 있으면서 나라를 지혜롭게 하거나 용기 있게 하는 것과는 달리, 분별은 그야말로 나라 전체에 걸쳐 뻗어 있으면서 모두 다 함께 같은 음정의 노래를 부르게 하기 때문이지. 현명함에서든, 힘에서든, 수효나 재물 또는 자네가 원하는 다른 무엇에서든 가장 약한 자들과 가장 강한 자들과 중간이 되는 자들 모두가 말이야. 바로 이런 한 마음을 분별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올바르네. 즉 나라에서든 각 개인에게서든, 어느 쪽이 다스려야 하는지와 관련해 자질이 부족한 자와 나은 자들이 함께 내는 소리가 바로 분별이라고 하는 게 가장 올바를 것이네.”(제4권, 431d~432a) (pp. 99-100)

유태권(2007) 역시 Platon에게 있어 “다른 덕목이 각 계층에 한정되는 것에 비해, 절제는 모든 계급에 공통되게 필요한 덕목”(pp. 4-5)이라고 강조한다.

2) 해외 학자들의 주장

Arrington(2009)은 이렇게 Platon의 절제가 모든 계층에게 적용되는 이유를 일반적인 의미보다 ‘더욱 넓은 의미’로써의 ‘동의’의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플라톤이 생산자 계층뿐만이 아니라 다른 두 계층 모두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더욱 넓은 의미에서의 절제 또는 인내가 존재한다. …(중략)…절제의 개념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플라톤의 방법을 추측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노동자 또는 생산자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통치자를 존중하여야 하며 물질적인 욕구를 추구하려는 자신들의 시도에 통치자가 어떤 제한을 가한다면 이에 순순히 따라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보조자들도 수호자들의 정책 결정을 지지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자신들의 임무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또한 수호자들도 국가를 통치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임을 깨닫고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사회의 보다 지적인 구성원들이 자주 지도자의 역할을 맡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고 플라톤은 생각한다). 그리고 누가 이러한 책임을 떠맡고 이로부터 비롯되는 권위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하여 일반적인 동의가 성립하여야 한다.(pp. 85-86)

Guthrie(2011)는 Platon에게 있어 절제는 “누가 다스릴 것인가에 관한 시민들 간의 합의에 있다”(p. 148)라고 주장한다.

Prior(2011) 역시 Platon이 절제를 ‘의견을 같이함’으로 보고, 정의와 마찬가지로 “국가 전체에 요구되는 덕목”으로 이해했다고 강조한다.

또 이 국가가 절제 있는 이유는 “다수 열등한 자들의 욕구가 소수 월등한 자들의 욕구와 지혜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이고(431c~d), 또 어떤 계층이 통치해야 하는가에 대해 세 계층 모두가 의견을 같이하기 때문이다(431e~432a). 그런데 지혜와 용기와 다르게, 절제는 하나의 계층이 아니라 국가 전체에 요구되는 덕목이다.(pp. 175-176)

지혜와 용기는 한 계층에게만 있어도 국가가 그러한 덕을 가진 국가가 되지만, 절제와 정의는 모든 계층이 갖추어야 국가 또한 그런 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Sayers(2008)는 헬라스말 ‘sōphrosynē’가 ‘자기 훈육’, ‘중용(moderation)’ 또는 ‘절제(temperance)’로 번역된다며(p. 119), 이 덕이 “사회의 모든 계급들 사이에 존재하는 ‘일종의 화합’ 또는 ‘조화’를 포함하고 있다”(pp. 121-122)고 설명한다. 그리고 절제 있는 사회를 다음과 같이 “모두가 상호 동의된 사회”로 이해하고 있다.

자기 훈육된 사회는 누가 통치해야 하는가와 누가 통치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모두가 상호 동의된 사회이다. 따라서 자기 훈육의 덕은 특수하게 한 계급에만 적용되지 않고 반드시 모든 계급들 가운데 존재해야만 한다.(p. 122)

그래서 Sayers는 Platon의 절제가 ‘동의와 협동’(p 123)을 포함하고 있는 개념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 개인에 있어 Platon의 ‘절제’의 의미와 대상
가. 번역서를 통해 본 ‘개인에 있어 절제’의 의미와 대상

Platon(2009)은 개인의 혼에 세 가지 종류 즉 ‘헤아리는 부분, 욕구적인 부분, 격정적인 부분’(pp. 302-303)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세 부분이 “한마음 한뜻, 즉 성향상 한결 나은 쪽과 한결 못한 쪽 사이에 어느 쪽이 지배를 해야만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절제”(pp. 283-284)라고 주장한다. Platon에 의하면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 역시 나라에 있어서의 절제와 마찬가지로 ‘합의’의 의미라는 것이다. 이 합의는 국가에 있어서의 절제가 나라를 이루는 세 계층 모두가 합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혼을 이루는 세 부분인 헤아리는 부분, 욕구적인 부분, 격정적인 부분 모두가 합의하는 것이라고 본다. 합의의 대상은 누가 지배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성향상 한결 나은 쪽인 ‘헤아리는 부분’이 지배하고 성향상 못한 쪽인 ‘욕구적인 부분’과 ‘격정적인 부분’이 지배를 받는 것에 대해 합의한다는 것이다.

박종현(Platon, 2009)은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와 관련된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다.

“그러면 다음은 어떤가? 절제 있는 사람이라 부르게 되는 것은 이들 같은 세 부분간의 우의와 화합에 의해서, 즉 지배하는 쪽과 그 두 지배 받는 쪽 사이에 헤아리는 부분이 지배를 해야 된다는 데 대해서 의견의 일치를 보고서, 이 부분에 대해 나머지 두 부분이 반목하지 않을 때에 있어서가 아니겠는가?”

“절제는 확실히 다름 아닌 그것입니다. 나라에 있어서건, 개인에 있어서건 간에 말씀입니다.” 그가 대답했네.(p. 306)

천병희(Platon, 2013b)는 박종현이 ‘헤아리는 부분, 욕구적인 부분, 격정적인 부분’이라고 번역한 개인 혼의 세 부분을 ‘이성적인 부분, 욕구적인 부분, 기개 높은 부분’(p. 251)이라고 옮기며, 개인 혼 간의 절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어떤가? 절제 있다는 것은 이들 세 부분의 우호와 화합의 결과가 아닐까? 이성적인 부분이 지배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이에 반항하지 않겠다고, 지배하는 부분과 지배받는 두 부분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질 때라는 말일세.”

“절제란 국가에서나 개인에게서나 그것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아니에요”하고 그가 말했네.(p. 255)

여기에서 천병희는, 박종현이 혼의 세 부분 간의 ‘의견의 일치’로 번역한 절제를, 이성적인 부분, 욕구적인 부분, 기개 높은 부분 모두의 ‘합의’로 번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절제는 국가에 있어서나 개인에 있어서나 모든 부분들의 합의인 것이다.

조우현(Platon, 2013a)은 천병희와 비슷하게 개인 혼의 세 부분을 ‘이성적 부분, 욕구적 부분, 기개적 부분’(p. 209)으로 옮기며,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를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그런데 어떻겠나? 지배하는 부분과 지배받는 두 부분이, 이성적 부분은 지배하지 않으면 안 되고, 다른 부분은 그 부분에 대해서 반란을 일으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 생각이 일치될 때, 바로 그 부분들의 우애와 화합으로 인하여 절제 있는 사람이라고 불리네.”

“과연 나라에 있어서건 개인에게 있어서건 절제란 바로 그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하더군.(p. 212)

여기에서 조우현은, 박종현이 영혼의 세 부분 간의 ‘의견의 일치’, 천병희가 ‘합의’로 번역한 절제를, 이성적 부분, 욕구적 부분, 기개적 부분 모두의 ‘생각의 일치’로 옮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나. 학자들의 주장을 통해 본 ‘절제’의 의미와 대상
1) 국내 학자들의 주장

김혜경(2005)은 Platon이 “욕구, 기개, 이성이라는 영혼의 세 부분 또는 세 기능”(p. 104)을 주장하는 ‘영혼삼분론’을 강조한다며,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를 ‘분별’로 표현하며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분별은 또 어떤가? 이들 셋의 우애와 조화로 인해 그렇게 부르는 것 아닌가? 다스리는 한 부분과 다스려지는 두 부분은 이성부분이 다스려야 한다고 함께 믿고, 다스려지는 부분이 다스리는 부분을 향해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 말일세.” “그럼요. 나라가 됐든 개인이 됐든 분별이 그것이고말고요.”(p. 106)

여기에서 김혜경이 Platon의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를 욕구, 기개, 이성 모두의 우애와 조화 그리고 함께 믿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성훈(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편, 2012)은 Platon이 개인의 영혼을 다음과 같이 나눈다고 본다.

잘 알려진 대로『국가』에서 플라톤은 영혼을 ‘이성 부분’, 혹은 계산 능력을 가진 부분 to logistikon과 ‘기개 부분’, 혹은 화내는 부분 to thymoeides, 그리고 ‘욕구 부분’, 혹은 다양한 신체적 욕구를 가지는 부분 to epithymetikon,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pp. 7-8)

그리고 그는 절제와 비슷한 번역어로 ‘분별’을 들면서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와 분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국가』4권에서 플라톤은 영혼의 이성적인 부분과 나머지 두 부분이 누가 지배해야 하는지에 대해 ‘같은 믿음을 가진 상태homodoxia’가 분별, 혹은 절제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이야기도 영혼의 나머지 두 부분이 믿음 같은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으로 보인다.(p. 14)

강성훈 역시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에 대해 Platon의 입장이 ‘영혼의 세 부분인 이성 부분, 기개 부분, 욕구 부분 모두가 같은 믿음을 가진 상태’라는 주장이다.

2) 해외 학자들의 주장

Arrington(2009)은 “덕들을 확인함에 있어서 국가와 개인 간의 유사성이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며, Platon에 있어서 개인의 절제가 “영혼 또는 인격을 구성하는 세 부분 모두가 갖추어야 할 덕”이라고 설명한다(p. 96).

Prior(2011)는 Platon이 “ 영혼을 세 부분으로 구분한 뒤 ‘국가의 덕’과의 유비를 통해 ‘개인의 덕’을 설명한다”며 “개인의 절제도 국가의 절제와 유사하다”고 강조한다(p. 179). Prior는 Platon의 다음과 같은 주장을 통해 이를 확증한다.

“어떤 이가 절제한다고 불리는 것은 영혼의 이 같은 세 부분에 우정과 화합이 있어서가 아니겠는가? 다스리는 부분과 다스림을 받는 두 부분이 ‘이성이 다스려야 한다’는 점에 서로 동의하고, 다스림을 받는 두 부분이 다스리는 부분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때 말이네.”(442c~d)(p. 179)

여기에서 Prior가 Platon의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를 ‘영혼 세 부분의 우정과 화합’으로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Ⅲ. 출판사별 “윤리와 사상” 교과서의 ‘절제’에 관한 내용 분석

1. 내용의 정확도가 높은 출판사의 교과서
가. 천재교육 “윤리와 사상” 교과서
1) 정확도가 높은 부분

천재교육 “윤리와 사상” 교과서(박찬구 외, 2017)의 ‘절제’에 관한 내용 중 정확도가 높은 부분은 “특히, 절제의 덕은 생산자 계층뿐만 아니라 국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다.”(p. 132)라는 기술이다. 여기에서 ‘국가의 모든 구성원들’은 통치자 계층과 방위자 계층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Platon(2009)이 “절제는 정말로 나라 전역에 걸치는 것”(p. 283)이라고 말한 것처럼 절제의 대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Platon(2009)은 ‘완벽하게 훌륭한(좋은) 나라’(p. 273)가 되기 위해서 ‘지혜롭고 용기 있으며 절제(절도) 있고 또한 올바를 것’(p. 274)을 강조한 후, 지혜로운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통치자 계층에게만 지혜가 있어도 되고, 용기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방위자 계층에게만 용기가 있어도 되지만, 절제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통치자 계층, 방위자 계층, 생산자 계층 등 모든 계층에게 절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p. 283). 천재교육 교과서는 이러한 Platon의 입장을 적절하게 표현하였다.

2) 정확도가 낮은 부분

천재교육 교과서에서 정확도가 낮은 부분은 “플라톤이 생각한 이상적인 인간과 이상 국가”라는 제목의 표(p. 1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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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절제의 덕이 필요한 영혼,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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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에서 지혜의 덕은 통치자(철학자), 용기의 덕은 방위자(군인), 절제의 덕은 생산자(장인)와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절제가 통치자, 방위자, 생산자 모두에게 필요한 덕이라는 Platon의 입장과는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교과서 내용 기술 부분에서는 “특히, 절제의 덕은 생산자 계층뿐만 아니라 국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덕목”(p. 132)이라고 했지만, 바로 옆쪽의 표에서는 생산자라는 한 계층에게만 필요한 덕목처럼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Platon의 통치자, 방위자, 생산자 모두에게 있어야 할 덕으로서의 절제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이 표에서 지혜는 통치자, 용기는 방위자와 연결된 현 상태가 옳지만, 절제는 통치자, 방위자, 생산자 모두와 선이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이 표의 영혼과 덕의 연결도 마찬가지다. 지혜는 이성, 용기는 기개, 절제는 욕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은 절제가 이성, 기개, 욕구 ‘세 부분간의 우의와 화합’이며, ‘의견의 일치’(Platon, 2009, p. 306)라는 Platon의 절제관과는 다른 내용이다. Platon은 개인에게 있어 절제를 이성, 기개, 욕구 세 부분의 ‘우호와 화합의 결과’이며, ‘합의’(Platon, 2013b, p. 255)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으므로, 이 표는 지혜와 이성, 용기와 기개가 연결된 것은 그대로 두지만, 절제는 욕구와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 기개, 욕구 모두와 연결해야 할 것이다.

이 표와 연관하여 교과서에는 “이성적인 부분은 지혜의 덕, 기개적인 부분은 용기의 덕, 욕구적인 부분은 절제의 덕을 갖출 때 정의로운 인간이 된다.”(p. 133)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부분 역시 이성적인 부분은 지혜의 덕, 기개적인 부분은 용기의 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은 그대로 두지만, 절제의 덕은 이성적인 부분, 기개적인 부분, 욕구적인 부분 등 세 부분 모두 갖추어야 할 덕으로 수정하여 기술하여야 Platon의 입장에 부합할 것이다.

나. 지학사 “윤리와 사상” 교과서
1) 정확도가 높은 부분

지학사 “윤리와 사상” 교과서(박병기 외, 2017)에서 Platon의 절제와 관련해 정확도가 높은 부분은 “특히 절제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다른 계급에게도 공통으로 요구되는 덕목이다.”(p. 150)라는 내용이다. 이러한 기술은 천재교육 교과서의 “특히, 절제의 덕은 생산자 계층뿐만 아니라 국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다.”(p. 132)와 비슷하다. 천재교육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국가에서의 절제가 모든 계급에게 공통으로 필요하다는 Platon의 입장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절제가 모든 계급 즉 ‘치자(治者)들과 피치자(被治者)들’ ‘양쪽 집단 모두’의 특징(Platon, 2013b, p. 233)이라는 Platon의 주장을 정확하게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2) 정확도가 낮은 부분

지학사 교과서의 “각 계급의 시민이 제 역할과 기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 통치자는 철인(哲人)으로서의 지혜, 수호자는 통치자의 뜻을 수행할 수 있는 용기, 생산자는 욕망에 빠지지 않기 위한 절제의 덕을 갖추어야 한다.”(p. 150)는 기술 중 “생산자는 욕망에 빠지지 않기 위한 절제의 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은 그 정확도가 떨어진다. Platon(2009)은 절제에 대해 국가를 이루는 각 계급과 연관하여 설명할 때 “성향상 한결 나은 쪽과 한결 못한 쪽 사이에 어느 쪽이 지배를 해야만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절제”(p. 284)라고 하였다. 성향상 한결 나은 쪽이 성향상 한결 못한 쪽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나은 쪽과 못한 쪽 모두가 합의하는 것 즉 지배와 피지배의 대상에 대해 모든 계급이 합의하는 것이 절제의 의미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과서의 이 부분은 Platon의 국가에 있어서의 절제의 의미를 제대로 학생들에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 교과서의 개인에게 있어서의 절제를 기술한 부분도 정확도가 떨어진다. 도덕적인 삶을 설명하면서 “절제는 인간이 욕망의 노예로 전락하지 않고 이성과 용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덕이다”(p. 151)라고 기술한 것은 Platon의 입장과는 거리가 있다. Platon에게 있어 이성, 기개, 욕망은 영혼의 세 부분이고, 지혜, 용기, 절제, 정의(올바름) 등은 훌륭함을 이루는 덕에 해당한다. 이것은 교과서 같은 쪽의 “이성에 요구되는 덕으로서 지혜”, “용기란 기개가 육체적인 욕망에 빠지지 않고 이성을 따를 때 얻게 되는 덕이요”라는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과서의 “이성과 용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덕”이라는 기술은 “이성과 기개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덕”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교과서 같은 쪽의 ‘플라톤의 영혼 비유’ 그림 역시 Platon의 입장을 정확하게 소개했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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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플라톤의 영혼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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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서는 이성은 지혜의 덕이, 기개는 용기의 덕이, 욕망은 절제의 덕이 필요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Platon이 주장한 개인의 절제는 이성, 기개, 욕망 모두의 의견의 일치, 합의, 우애와 조화였다. 이성, 기개, 욕망의 세 영혼 모두와 관련된 절제를 욕망과만 연결시켜 놓은 것은 정확한 설명이라고 하기 어렵다.

이 그림이 등장하는 Platon의 『파이드로스』에도 절제는 욕망과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Platon(2016)은 “더 나은 위치에 있는 좋은 말의 훌륭함”과 절제를 연관시켜 표현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처음에 각각의 혼을 세 갈래로 나누었듯, 곧 둘은 말의 형태들이나, 셋째 것은 이들의 고삐를 쥐고 모는 자의 형태였는데, 이것들은 지금도 여전히 그런 걸로 해 두세나. 그렇지만 그 말들 중의 한쪽은 좋으나, 다른 한쪽은 그렇지 못하다고 우리는 말하지. 한데, 우리는 좋은 말의 훌륭함(훌륭한 상태: arete)이 무엇이며, 나쁜 말의 나쁨(나쁜 상태: kakia)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말해야만 해. 그러니까 이들 중에서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것은 그 형태에 있어서 곧고 근골이 튼튼하며, 당당하고, 다소 매부리코이며, 하얘 보이고, 검은 눈인 데다, 절제 그리고 염치와 함께 명예를 사랑하는 것이며, 참된 명성과 친구이고, 채찍이 불필요하며, 오로지 지시의 말에 의해서만 조종되지.(pp. 300-301)

천병희(Platon, 2013c)는 Oxford Classical Texts 중 Burnet(Ed.), Platonis Opera, 5vols., Oxford 1900~1907(제2권과 제3권)을 대본으로 하여, 박종현이 ‘좋은 말의 훌륭함(훌륭한 상태)’으로 번역한 부분을 ‘훌륭한 말의 미덕’으로,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번역한 부분은 ‘오른쪽에 있는 말’로, ‘절제’는 ‘자제’로 번역하여 소개하였다.

훌륭한 말의 미덕은 무엇이고 나쁜 말의 악덕은 무엇인지 논의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논의해야겠네. 둘 중 오른쪽에 있는 말은 꼿꼿하고 늘씬하고 목이 길고 약간 매부리코에 털은 희고 눈은 검으며 명예와 자제와 겸손을 사랑하며 진정한 영광의 친구이며 채찍이 필요 없으며 구두 명령에만 따르네.(p. 73)

김주일(2012)은 Burnet(Ed.), Platonis Opera, vol.Ⅱ, Oxford 1901을 기준 판본으로 삼아 박종현이 ‘좋은 말의 훌륭함(훌륭한 상태)’으로, 천병희는 ‘훌륭한 말의 미덕’으로 번역한 부분을 ‘좋은 쪽의 훌륭함’으로, 박종현이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천병희는 ‘오른쪽에 있는 말’로 번역한 부분은 ‘더 아름다운 쪽에 있는 말’로, 천병희는 ‘자제’로 번역한 부분은 박종현과 같이 ‘절제’로 번역하며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이 옛이야기의 초입에서 우리가 각각의 혼을 셋으로 나눠, 말의 형태를 한 두 부류와 마부의 형태를 한 세 번째 부류로 나누었듯이, 지금도 여전히 그것을 유지해 보자고. 그 말들 중 하나는 좋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못하다고 우리는 말하지. 그런데 좋은 쪽의 훌륭함이 무엇이고 나쁜 쪽의 나쁨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상세히 말하지는 않았었는데, 이제 그것을 말해야겠어. 그 둘 중 더 아름다운 쪽에 있는 말은 모습이 반듯하고 미끈하며, 목이 꼿꼿하고, 코가 매부리코고, 흰빛이 나고, 눈이 검고, 절제와 수치심을 갖춘 명예를 사랑하는 자로서 참된 평판의 벗이요, 채찍질하지 않아도 명령과 이야기만으로 몰 수 있지.(pp. 93-94)

다. 금성출판사 “윤리와 사상” 교과서

금성출판사 “윤리와 사상” 교과서(김선욱 외, 2017)에서 Platon의 절제와 관련해 정확도가 높은 부분은 천재교육 교과서의 “특히, 절제의 덕은 생산자 계층뿐만 아니라 국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다.”(p. 132)와 지학사 교과서의 “특히 절제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다른 계급에게도 공통으로 요구되는 덕목이다.”(p. 150)와 비슷한 “특히 절제의 덕은 생산자뿐만 아니라 다른 계급에게도 공통으로 요구된다.”(p. 135)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의 정확성에 관한 근거는 위에서 제시한 것과 같다.

2. 내용의 정확도가 낮은 출판사의 교과서
가. 미래엔 “윤리와 사상” 교과서

미래엔 “윤리와 사상” 교과서(정창우 외, 2017)에서 Platon의 절제에 관한 내용 중 정확도가 낮은 부분은 “생산자는 절제의 덕을, 수호자는 용기의 덕을, 통치자인 철인은 지혜의 덕을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다.”(p. 142)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절제의 덕이 모든 계층에게 필요하다고 본 Platon의 입장을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절제의 덕은 생산자에게만 필요한 덕이 아니라 모든 계급(계층)에게 필요하다는 Platon의 입장이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수정하여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의 절제에 관한 부분도 마찬가지다.

플라톤의 정의로운 국가에 대한 설명은 인간의 영혼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인간의 영혼을 욕구와 기개 및 이성적인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부분에 대응하는 세 가지 덕인 절제와 용기, 지혜가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정의의 덕을 이룰 수 있으며 이상적인 인간이 된다고 주장하였다.(p. 142)

위 기술에서는 세 가지 덕인 절제, 용기, 지혜가 욕구, 기개, 이성과 각각 대응한다고 하여 절제가 욕구에만 대응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기술 역시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가 이성, 기개, 욕구 모두와 연관된다는 Platon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같은 쪽의 ‘탐구활동’으로 제시된 ‘플라톤의 교육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다. “플라톤은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영혼의 세 가지 기능 중 어느 하나의 기능에 탁월한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그 기능에 대응하는 지혜, 용기, 절제의 덕을 지니게 된다고 보았다.”는 기술 역시 절제의 덕이 영혼의 한 가지 기능에만 대응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오해할 수 있다.

같은 쪽에 있는, 그림으로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과 개인 영혼을 덕과 연결시킨 부분도 정확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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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계층, 영혼과 덕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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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서 절제의 덕은 영혼 중에서는 욕구와만, 국가를 이루는 세 계층 중에서는 생산자와만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절제의 덕이 이성, 기개, 욕구 등 영혼의 세 부분 모두의 합의, 화합, 조화이며, 국가를 구성하는 모든 계층의 협동, 합의, 조화라는 Platon의 입장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나. 교학사 “윤리와 사상” 교과서

교학사 “윤리와 사상” 교과서(박효종 외, 2017)는 국가를 이루는 계층과 덕과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자기 본분에 해당하는 덕(탁월함)을 잘 발휘함으로써 통치자의 지혜와 군인의 용기, 그리고 생산자 계층의 절제의 덕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정의로운 이상 국가가 건설된다고 주장하였다.(p. 114)

이 기술 역시 ‘생산자 계층의 절제의 덕’이라고 하여, 절제의 덕이 모든 계층에게 필요하다는 Platon의 입장을 정확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 교과서는 같은 쪽에서 개인의 영혼과 덕과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플라톤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혼도 이성, 기개, 욕망의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고 보았다. 플라톤에 따르면 이 영혼의 세 부분이 자기의 맡은 바 기능을 탁월하게 수행할 때 지혜, 용기, 절제의 덕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은 “욕망이 기능을 탁월하게 수행할 때 절제의 덕을 지니게 된다”는 것으로 Platon이 이성, 기개, 욕망의 합의와 조화를 통해 절제의 덕을 지니게 된다고 주장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

같은 쪽의 표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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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계층, 영혼과 덕과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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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에서도 절제의 덕은 국가 계층 중 생산자와만, 인간 영혼 중 욕망과만 연결되어 있다. 이 역시 Platon의 입장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표 아래에 있는 ‘요점 정리’ 또한 마찬가지다. “정의: 지혜(통치자), 용기(군인), 절제(생산자)의 조화”라고 정리하여 절제가 지혜나 용기와는 달리 모든 계층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한 Platon의 견해를 정확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중단원 마무리’에서도 계급과 덕과의 관련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3. 플라톤 사상의 핵심은 이데아론으로서 그는 ( )의 이데아를 최고의 이데아로 보았다. 그는 이상적인 국가는 통치자, 군인, 생산자의 세 계급이 각각 ( ), ( ), ( )의 덕을 조화롭게 갖춘 ( )로운 국가라고 주장하였다.(p. 123)

이 부분 역시 세 계급이 각각 덕을 갖춘다고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Platon의 절제가 생산자 계급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오해하게 할 수 있으므로 수정이 필요하다.

Ⅳ. 결론

연구자는 본고를 통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윤리와 사상” 교과서의 Platon의 절제에 대해 국가와 개인에 있어서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5종의 교과서를 내용의 정확도가 높은 출판사와 낮은 출판사로 구분하여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원래 Platon이 의도한 바를 교과서에 충실하고 정확하게 기술한 교과서가 있는 반면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교과서가 있음을 살펴보았다.

Platon의 ‘국가에 있어서의 절제’를 Platon이 주장한 바와는 다르게 ‘생산자에게 필요한 덕’으로만 기술한 교과서는 ‘생산자뿐 아니라 국가 내의 모든 계급에게 필요한 덕’으로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그의 ‘개인에 있어서의 절제’를 ‘욕망의 절제’로만 기술한 교과서 역시 그가 강조한 바대로 ‘이성, 기개, 욕망 모두와 관련된 덕’으로 수정하여야 학생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를 집필할 때 “윤리와 사상” 교육과정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상가들의 방대한 사상을 모두 다 세밀하게 연구해서 정확하게 기술하는 것은 한정된 시간과 인력에 비해 무리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정확하게 Platon의 절제에 관해 기술해 준 출판사의 집필위원들께 학생들과 함께 교과서를 기본으로 공부하고 있는 현장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본고에 정확도가 낮은 출판사로 분류된 교과서의 다른 윤리 사상가의 사상에 관한 정확하고 훌륭한 내용을 본 연구자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주제와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 언급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앞으로 Platon의 국가와 개인에 있어서의 정의(올바름)의 의미, Aristoteles의 덕, Bacon의 우상론의 의미, Aquinas의 자연법사상, 이황의 사단칠정론 등 “윤리와 사상”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에 관한 교과서의 비교 분석을 통해 충실하고 정확한 교과서 기술을 촉구하는 후속 연구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연구가 본 연구자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의 여러 교사들과 학계의 유수한 학자들에 의해서도 시도되어 교과서 내용의 정확성 상승을 가져오고, 이를 통해 올바른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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